지하철2063 - 대기실 의자

이건 누군가와 우연한 만남을 기대하기에는 어울리지 않는 긴 의자야. 그냥 기다리는 데에나 사용하도록 하자.

안락도 +1100

지하철2063 - 열차 시간표

앞으로 얼마나 시간이 지나야 핸드폰을 손에서 내려놓을지 알려주고 있어. 네가 일찌감치 네가 해야 할 일을 손에서 놓은 것 처럼 말이야.

안락도 +1000

지하철2063 - 검표기

카드 인식과 어떻게 큼직한 여행 가방을 가지고 들어가느냐를 포함해서, 인간의 IQ를 테스트하는 기계야.

안락도 +1100

지하철2063 - 표 자동 판매기

당신이 어디 먼 곳으로 떠나는 걸 방해하는 건, 눈앞에 가득한 하루종일 잔돈을 찾지 못하는 동포들이야.

안락도 +1100

지하철2063 - 중앙 컨트롤 룸

이것과 지나가는 사람들은 전부 다 같아. 자신이 힘들다는 걸 알리려면 오직 죽어서, 한 무더기의 퇴비로 화하는 것 뿐이야.

안락도 +1050

지하철2063 - 정류장 안내소

매일매일 수많은 인파가 이 앞을 지나쳐가지만, 그게 그녀가 외롭지 않다는 것을 뜻하는 건 아니지.

안락도 +1150

지하철2063 - 열차를 기다리는 승객들

지하철과 저 거대한 인파 속에서 바람을 타고 들려오는 소문들은, 내가 줄을 섰지만 모든 번호표는 이미 누군가가 전부 가져가 버렸다는 소문들이야.

안락도 +1200

지하철2063 - 승강장 난간

정말 가련하게도, 인간은 그것이 만들어진 의도를 어길때, 그제서야 그것을 조심하게 돼.

안락도 +950

지하철2063 - 승강장 바닥 타일

만약 모든 발자국마다 전부 각자의 이야기가 있다고 한다면, 넌 누구의 발자취와 같이 걸어갈 수 있을까?

안락도 +1000

지하철2063 - 승강장 담벼락

창 밖의 세상은 이미 모두 잠들었지만, 수많은 꿈들은 이제 막 잠에서 깨어나기 시작했어.

안락도 +1000

지하철2063 - 열차 꼬리칸

이 금속으로된 통조림 안에는 언제나 음식물로 가득 차있지만, 현실 속에서는 단 한 번도 진짜 괴물이 출몰한 적은 없어.

안락도 +1200

지하철2063 - 열차 객실칸

지금 너에게는 자리와, 한권의 책, 그리고 네가 지금 뭘하고 있는지 깨닫게 해줄 말할줄 아는 검은고양이 한 마리가 필요해.

안락도 +1200

지하철2063 - 정류소 표지판

만약 네게 정말로 목표가 있다면, 분명 네 앞에 펼쳐진 갈림길이 어디로 이어져 있는지도 알고있겠지.

안락도 +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