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전역-3  이변 조사 (1)

헬리안 이제 중요임무의 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지휘관, 부디 준비가 되셨기를.
이번에 전선에서 회수한 인형들의 부상이 심한 탓에, 급히 후방으로 돌려 수복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보시다시피, 운송 경로상에 아직 가동 중인 철혈의 초소가 있습니다.
비록 대기 상태에 접어들어 큰 위협은 없는 듯 하나, 회수한 인형들은 굉장히 가치가 높기 때문에 절대로 잃어서는 안됩니다.
그러니까, 당신의 제대를 파견하여 해당 초소를 제압하고, 우리측 인형들의 안전을 확보하십시오.

제1전역-3  이변 조사 (2)

...철혈의 초소를 제압하여, 경로의 안전이 확보되었다.

헬리안 잘 하셨습니다. 지휘관. 이로써 부상당한 인형들이 곧 도착할 수 있겠군요.
이번 부상자들의 우선순위가 높았던 이유는, 그녀들이 정보를 목격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정보들이 확인된다면, 아마 우리는 이제 철혈의 주력과 교전해야 할 수도 있겠군요...
...네, ‘우리’가 맞습니다. 당신의 제대도 포함이란 뜻입니다. 지휘관.

...삑.
헬리안의 뒤에서 알림이 울렸다.

헬리안 음? 부상자들이 복귀했나 봅니다.
그럼, 먼저 실례하겠습니다.

그리폰 본부 공방에 부상인원이 도착했다.

MAC10 흥, 이제야 집이네요....
이렇게 심심한 귀갓길이라니, 지루해 죽는줄 알았어요.

헬리안 불평은 그만하도록, 잉그램.
본부에 구조신호가 들어오지 않았다면 정말로 위험했을 것이다.

MAC10 쳇, 죽도록 싸워볼 수 있는 기회였는데.
저는 말이죠, 생사의 갈림길을 오가는 전투가 흥분된다고요.

헬리안 적어도 이번엔 아니다. 잉그램.
넌 적어도 말은 제대로 나오는 생존자니, 확인해야 할 일이 몇 가지 있다.

MAC10 그래요. 뭐...보스가 하라면 하는 수밖에 없죠.

헬리안 STG-44와 PPsh-43이 당시 뭘 만났는지 기억나는게 있나?

MAC10 에이전트가 뭔가를 급히 쫓고 있었다는 것 정도밖에 몰라요.
그 여자의 목표가 우리가 아니었던 덕분에 간신히 살았지만요.

헬리안 음...
남은 실종자는 VZ61 뿐인데, 넌 그녀와 친하다고 알고 있다. 어떻게 되었는지 아는가?

MAC10 (어깨를 으쓱이며) 죄송하지만, 전 그때 전선에 없었어요.
하지만...만약 걔가 아직 살아있다면, 아마 단서를 남겼을 것 같은데 말이죠.
그 녀석...위급할 땐 머리가 잘 돌아가니까요.

헬리안 ...알았다.
더 이상 볼 일은 없으니, 가서 수복을 진행하도록.

MAC10 헬리안 씨...
스콜피온이든, 다른 인형이든...이번 일, 되갚아줄 수 있는 거 맞죠?

헬리안 ......
가서 수복이나 하도록, 잉그램.
곧...즐길 것이 잔뜩 있을 테니 말이야.

MAC10 (웃으며)...라져.
그게 제가 제일 듣고 싶었던 말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