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전역-4E  데이터 회수 Ⅳ (1)

카리나 지휘관님, 철혈의 동향을 파악했어요.

카리나 이상한 것이, 멀리 도망간게 아니라 오히려 근처에 주둔을 해버렸더라구요.

카리나 저번에 여기서 놈들의 습격을 막아냈었죠, 기억하세요?
뭐 어쨌든, 이제 전리품을 되찾을 시간이에요!
지휘관님, 어서 명령을 내리시죠!

제3전역-4E  데이터 회수 Ⅳ (2)

카리나 축하드려요, 지휘관님! 전리품을 되찾았습니다!

카리나 기술자의 저번 데이터의 해독도 진전이 있는 모양이더라구요......
바로 이 음성메세지예요! 지휘관님, 시간이 나면 한 번 들어보세요.

카리나 그럼 저는 전과를 본부에 보고하러 가겠습니다.
이번엔 무려 대승리라고요! 꼭 제대로 축하해야 되는 거 알죠?!

카리나 씨가 떠났다.
음성 데이터를 열고, 내용을 듣기 시작한다...

............
재생중인 것은 철혈인형 '헌터'의 목소리다.

헌터 ......이상이 내가 수집한 정보다.
지금까지 나, 스케어크로우, 엑스큐셔너, 그리고 조사부대가 얻은 정보는 전부 업로드 완료했다.

?? ......
그러니까, #3 세이프 하우스의 "자료"가 아직 M4A1한테 있다는 뜻이야?
그것 참 느긋하네, 보아하니 그리폰은 그 정보들의 가치를 모르는 것 같군.
【우산】계획이든, 【유적】에 관련된 정보든....

헌터 흥. 어차피 내 임무는 끝났어.
그럼 난 사냥이나 하러 간다.

?? 또 사냥인가......정말이지 난폭하네.
왜 내 밑에는 좀 더 우아한 녀석들이 없는 걸까.

헌터 난 너랑 달라, 인트루더. 예복을 입은 채로 의자에 앉아서 죽기는 싫어서 말이지.

인트루더 그래서 네가 내 장기말 노릇이나 하다가 죽을 운명이라는 거야.
내 지휘를 받아서 후회 돼?

헌터 흥...내가 선택권이 있었나.
죽어버리면 너한테서 떨어질 수 있을 테니, 오히려 다행이로군.

인트루더 걱정마, 모두의 데이터는 내가 다 간직하고 있으니까.
어디까지나 이번 목적은 모두를 위한 멋진 엔딩을 위해서인걸.

헌터 (한숨) 악취미군, 도대체 얼마나 엔딩에 집착하는 거냐.
작전이 곧 시작한다니 다행이군, 최대한 멀리 떨어지자고 우리.

......

인트루더 괜찮아,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
다들, 같이 깨어나야 하는 거 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