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전역-2  기습 저지 (1)

......
귓가에 희미하게 폭음이 들려왔다. 그리고....

?? 기상 시간이야, 어서 일어나게 신참.

......
눈앞의 남자가 자신을 기다리고 있었다.

크루거 나름 운이 좋았군.
자네를 노린게 적 본대가 아닌 저격총 한 자루라서 말이야.

그의 뒤에선, 철혈의 기계 부대가 본부로 들이닥치고 있었다......

크루거 나는 그리폰 최고경영자, 크루거라네.
내 얼굴은 우리 잡지에서 질리도록 봤을테지.
어쨌든, 자네 아직 싸울수 있겠나?

포성이 들려오는 와중에 크루거는 자신이 차고 있던 권총 한 자루를 나에게 건내줬다.

크루거 우린 지금 기습당했네...지휘관, 일단 스스로를 잘 지키도록.
그리고 철혈의 공세를 저지해, 지원부대가 순조롭게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하게나.

마지막 말은 그 남자의 뒷모습과 함께 희미하게 사라졌다.

......고개를 돌려 무너진 지휘실을 바라봤다.
힘겹게 지휘대 앞까지 걸어가 지휘대를 체크했다.
그나마 운이 좋았는지, 당한 건 지휘시스템이 아닌 나 하나 뿐이었던 것 같다.
......인형제대를 배치하고, 반격을 시작하자.

제5전역-2  기습 저지 (2)

......
경보와 총성의 울림이 점점 멀어져 가는 것으로 보아 그리폰이 다시금 우세를 장악한 것 같다.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실내에서 벗어나 재빨리 인형들이 모여있는 로비로 이동했다.
그 때, 뒤에서 목소리가 들려왔다.......

M4A1 ......아! 지휘관님!

M4A1 지휘관님! 다치신곳은 없습니까!
저......저 계속 걱정했어요......
큰 일이 없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크루거 M4A1과 사이가 좋군, 지휘관. 보아하니 그녀를 잘 돌봐준 모양이야.

M4A1 ......

크루거 허나 지금 난 자네와 할 이야기가 있다네.

M4A1 네...
지휘관, 저와 AR팀 인원은 밖에서 대기 하겠습니다.

......M4A1은 경례를 한 뒤에 자리를 떠났고, 때때로 고개를 돌리며 이쪽을 바라봤다.

크루거 지휘관, 자네도 알다시피 그녀는 특별한 인형일세.
그녀를 잘 보호해 주게나. 그녀가 자신의 가치를 발휘할 날이 올 테니까.
본론을 얘기하자면, 방금은 정말 잘 해줬네. 하지만 철혈이 언제 다시 공격을 할지 모르는 상황이지.
이번 회의는 대외적으론 기밀이었고, 심지어 이 거점조차도 숨겨져 있었다네.
하지만 철혈은 정확하게 이곳으로 진격했어. 분명 내부에서 정보가 새어나간 거겠지.
이 일에 대해선 헬리안에게 즉시 조사를 명령할 걸세. 지휘관, 자네는 날 따라오게나. 자네에게 새로운 임무를 주겠네.

5분 뒤, 인형 대기 구역....

MP40 여러분, 서로 밀치지 마세요. 가벼운 무기를 사용하는 인형부터 갈 수 있도록 해주세요.
잠깐, 거기 인형, FNC죠?!
가지고 있는 아이스크림은 다 먹은 후에 줄서주시고, 다른 분들 몸에 묻히지 마세요!
그리고, 소형 무기가 아니잖아요. 몸집이 작다고 막 비집고 들어가지 말아주세요!

AR15 ......
다들 바쁘네, 우리는 아직 별다른 명령이 없는 거야?

M16A1 M4 이야기 들었잖아. 지휘관은 크루거 사장이랑 같이 갔다고, 곧 큰 일거리가 있겠지.

M4A1 이번 철혈의 보스는 아직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어요. 새로운 습격이 있을 가능성도 있어요.

M4 SOPMOD II 젠장, 시원하게 한판 뜨면 어디 덧나나!

M16A1 음...철혈이 이런 돌발적인 습격을 하다니, 다음 작전은 골치아플 수도 있겠는 걸.

AR15 흥, 좋은 것 아니겠어? 끝을 낼 기회야.
......이젠......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어.

M4 SOPMOD I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