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이만 퇴근하겠습니다.
그럼 이만 퇴근하겠습니다.
조심해서 들어갑쇼~
편의점 알바가 끝나, 편의점 점원복을 갈아입고 저택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던... 그때.
상품 진열대를 지나던 중 당신의 눈에 매우 익숙한 2명이 소곤소곤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생수 진홍색이네요... M1887 언니가 마음에 들어할까요?
......
선글라스 벗어.
아, 전혀 안 빨갛네... 그럼 됐어요.
그보다 우리가 여기 뭐하러 왔는지 잊지 말라고.
알아요, 방금 문 앞의 다른 손님들한테 확인까지 했잖아요. 프랑슈슈 멤버는 아직 출근도 안 했어요.
근데... 이 편의점, 위생 상태가 정말 엉망이에요! 이것 좀 봐요, 가판대에 이렇게 먼지가 남아있다니!
누가 가판대를 확대경으로 보냐!
......
당신을 숨을 죽이고 두 사람의 뒤로 슬금슬금 다가가, 말을 걸었다.
안녕?
히약!!
...프랑슈슈의 지휘관?
그래, 안녕. 그레이 트리의 M1897이랑 80식.
여기서 뭘 하는 걸까나?
그야 당연히 프랑으아...!
......
어, 그게... 위생 청결 점검하러...
그냥 막대사탕이나 사러 온 거야.
물론 당신은 편의점 내의 족자 뒤에 숨은 드론과, 가판대의 빈자리에 숨어드는 드론을 놓치지 않았다.
사탕 하나 사는데 저렇게 번거롭게 첩보 작전을 벌여?
드론 출입 금지라고 붙어 있지도 않잖아.
마, 맞아요!
그렇긴 하지...
비록 "이들"에게 당신의 부하 인형들이었던 기억은 없지만, 그래도 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혹시, 그냥 혹시 말이다만...
뭐, 뭔데?
혹시 프랑슈슈를 만나려고 온 거라면, 오늘은 안 될 거야.
공연을 앞두고 집중 트레이닝으로 바쁘거든.
아앗... 아, 아쉽네요...
......
그래도 공연은 바로 내일이니까 금방 볼 수 있어.
그치. 그럼 됐으니까 이만.
80식이 드론을 불러들이고 M1897을 끌고 떠나려 했다.
잠깐만.
또 뭐.
당신은 80식에게 풍선껌 한 통을 주었다.
넌 역시 풍선껌이 어울린다.
응?
풍선껌 부는 80식...?
당신은 두 사람의 의혹에 대답해 주지 않고 그냥 가볍게 손을 흔들며 편의점을 떠났다.
80식은 멍하니 이를 지켜보다, 잠깐 고민하고 풍선껌을 하나 휙 입에 넣어봤다.
아, 저도 하나 주세요.
...확실히, 사탕보다 식감이 훨씬 낫네.
멀어지는 당신의 뒷모습을 보며, 80식은 풍선을 커다랗게 불었다.
후우우―― 펑!
전체 대사 보기 (45줄)
그럼 이만 퇴근하겠습니다.
조심해서 들어갑쇼~
편의점 알바가 끝나, 편의점 점원복을 갈아입고 저택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던... 그때.
상품 진열대를 지나던 중 당신의 눈에 매우 익숙한 2명이 소곤소곤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생수 진홍색이네요... M1887 언니가 마음에 들어할까요?
......
선글라스 벗어.
아, 전혀 안 빨갛네... 그럼 됐어요.
그보다 우리가 여기 뭐하러 왔는지 잊지 말라고.
알아요, 방금 문 앞의 다른 손님들한테 확인까지 했잖아요. 프랑슈슈 멤버는 아직 출근도 안 했어요.
근데... 이 편의점, 위생 상태가 정말 엉망이에요! 이것 좀 봐요, 가판대에 이렇게 먼지가 남아있다니!
누가 가판대를 확대경으로 보냐!
......
당신을 숨을 죽이고 두 사람의 뒤로 슬금슬금 다가가, 말을 걸었다.
안녕?
<size=50>히약!!</size>
...프랑슈슈의 지휘관?
그래, 안녕. 그레이 트리의 M1897이랑 80식.
여기서 뭘 하는 걸까나?
그야 당연히 프랑으아...!
......
어, 그게... 위생 청결 점검하러...
그냥 막대사탕이나 사러 온 거야.
물론 당신은 편의점 내의 족자 뒤에 숨은 드론과, 가판대의 빈자리에 숨어드는 드론을 놓치지 않았다.
사탕 하나 사는데 저렇게 번거롭게 첩보 작전을 벌여?
드론 출입 금지라고 붙어 있지도 않잖아.
마, 맞아요!
그렇긴 하지...
비록 "이들"에게 당신의 부하 인형들이었던 기억은 없지만, 그래도 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혹시, 그냥 혹시 말이다만...
뭐, 뭔데?
혹시 프랑슈슈를 만나려고 온 거라면, 오늘은 안 될 거야.
공연을 앞두고 집중 트레이닝으로 바쁘거든.
아앗... 아, 아쉽네요...
......
그래도 공연은 바로 내일이니까 금방 볼 수 있어.
그치. 그럼 됐으니까 이만.
80식이 드론을 불러들이고 M1897을 끌고 떠나려 했다.
잠깐만.
또 뭐.
당신은 80식에게 풍선껌 한 통을 주었다.
넌 역시 풍선껌이 어울린다.
응?
풍선껌 부는 80식...?
당신은 두 사람의 의혹에 대답해 주지 않고 그냥 가볍게 손을 흔들며 편의점을 떠났다.
80식은 멍하니 이를 지켜보다, 잠깐 고민하고 풍선껌을 하나 휙 입에 넣어봤다.
아, 저도 하나 주세요.
...확실히, 사탕보다 식감이 훨씬 낫네.
멀어지는 당신의 뒷모습을 보며, 80식은 풍선을 커다랗게 불었다.
후우우―― 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