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 승격
"나는 너희에게서 '미래'를 봤어."
실험실.
......
어둑한 실험실에서, 페르시카는 작은 부품들을 가지고 핀셋으로 조심조심 무언가를 조립하고 있었다.
페르시카.
——!?
으갸갸갹!!
소리 없이 나타난 M16A1이 대뜸 이름을 부르자, 깜짝 놀란 페르시카는 손을 움찔해 눈앞의 모형을 반쯤 무너뜨리고 말았다.
오우, 이런 취미가 있는 줄은 몰랐는걸?
네가 뭘 알아, 이것도 다 연구의 일부거든?! 너희도 다 이렇게 작은 모형에서부터 만들어진 거라고!
그래서, 정말로 멤버 하나 더 추가할 생각이야?
M16A1은 탁상의 인형 모형으 보며 턱을 만졌다.
"경관님"이라... 네이밍 센스 참 끔찍하네.
나는 뭐라고 불렀는지 살짝 궁금했는데, 그냥 모르는 게 낫겠다.
시끄러. 그래서 오늘은 실험도 없는데 무슨 볼일이야?
확실히 오늘은 실험이 없지.
하지만 실험 일로 온 건 맞아.
M16A1이 페르시카를 똑바로 보며 말했다.
전의 그 실험 말인데, 표면상으론 우리의 팀워크를 측정하겠다 했지만...
사실은 다른 목적이 있었지?
흐~응, 그 똑똑한 머리로 추리 소설이나 쓰지 그래?
이 "경관님"이 왜 있어 그럼.
우리한테서 뭔가 얻거나 본 거 아니야?
......
껄끄러우면 안 말해도 돼.
단지...
단지 뭐.
무슨 나쁜 꿍꿍이인 거라면, 솔직하게 나한테 말해 줘. 어울려 줄 테니까.
대신 다른 애들은 건들지 마.
지금 나 위협하는 거야?
위협이 아니라 부탁이야.
허이구, 만들어 준 사람을 나쁜놈 취급이나 하고 진짜... 고려할게.
페르시카는 모형을 집어 들어, 등불 아래서 눈앞의 M16A1과도 비교를 해 가며 이리저리 살폈다.
...얘한테 내 애정을 뺏길까 봐 걱정할 것 없어.
나한테 너희는 모두 엄청 소중하니까.
......
M16A1은 그저 어깨만 으쓱했다.
저쪽에서 작전에 협력할 전술인형을 파견하란 요구가 들어왔다며?
네가 나서게?
남한테 부탁을 하려면 먼저 신세부터 지게 만들어야 한다잖아.
보통은 신세를 지면 보답한다고 말하지 않나...
벌써 신청서 제출했으니까, 한동안은 너 귀찮게 할 사람 없을 거야.
M16A1은 가볍게 말하며 뒤돌아 떠나려 했다.
...조심해.
알고 있어.
쿠웅.
M16A1을 눈으로 배웅한 뒤, 페르시카는 다시 자리에 앉고 모형을 제자리에 놓았다.
너희한테서 무엇을 보았나, 라...
낮게 중얼거리며, 페르시카는 다시 핀셋을 들고 작업을 계속했다.
......"미래"려나.
흔들리는 등불 아래로, 모형은 점점 모습이 선명하게 잡혀갔다.
이 아이에겐 무슨 무기를 각인해 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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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실.
......
어둑한 실험실에서, 페르시카는 작은 부품들을 가지고 핀셋으로 조심조심 무언가를 조립하고 있었다.
페르시카.
——!?
으갸갸갹!!
소리 없이 나타난 M16A1이 대뜸 이름을 부르자, 깜짝 놀란 페르시카는 손을 움찔해 눈앞의 모형을 반쯤 무너뜨리고 말았다.
오우, 이런 취미가 있는 줄은 몰랐는걸?
네가 뭘 알아, 이것도 다 연구의 일부거든?! 너희도 다 이렇게 작은 모형에서부터 만들어진 거라고!
그래서, 정말로 멤버 하나 더 추가할 생각이야?
M16A1은 탁상의 인형 모형으 보며 턱을 만졌다.
"경관님"이라... 네이밍 센스 참 끔찍하네.
나는 뭐라고 불렀는지 살짝 궁금했는데, 그냥 모르는 게 낫겠다.
시끄러. 그래서 오늘은 실험도 없는데 무슨 볼일이야?
확실히 오늘은 실험이 없지.
하지만 실험 일로 온 건 맞아.
M16A1이 페르시카를 똑바로 보며 말했다.
전의 그 실험 말인데, 표면상으론 우리의 팀워크를 측정하겠다 했지만...
사실은 다른 목적이 있었지?
흐~응, 그 똑똑한 머리로 추리 소설이나 쓰지 그래?
이 "경관님"이 왜 있어 그럼.
우리한테서 뭔가 얻거나 본 거 아니야?
......
껄끄러우면 안 말해도 돼.
단지...
단지 뭐.
무슨 나쁜 꿍꿍이인 거라면, 솔직하게 나한테 말해 줘. 어울려 줄 테니까.
대신 다른 애들은 건들지 마.
지금 나 위협하는 거야?
위협이 아니라 부탁이야.
허이구, 만들어 준 사람을 나쁜놈 취급이나 하고 진짜... 고려할게.
페르시카는 모형을 집어 들어, 등불 아래서 눈앞의 M16A1과도 비교를 해 가며 이리저리 살폈다.
...얘한테 내 애정을 뺏길까 봐 걱정할 것 없어.
나한테 너희는 모두 엄청 소중하니까.
......
M16A1은 그저 어깨만 으쓱했다.
저쪽에서 작전에 협력할 전술인형을 파견하란 요구가 들어왔다며?
네가 나서게?
남한테 부탁을 하려면 먼저 신세부터 지게 만들어야 한다잖아.
보통은 신세를 지면 보답한다고 말하지 않나...
벌써 신청서 제출했으니까, 한동안은 너 귀찮게 할 사람 없을 거야.
M16A1은 가볍게 말하며 뒤돌아 떠나려 했다.
...조심해.
알고 있어.
쿠웅.
M16A1을 눈으로 배웅한 뒤, 페르시카는 다시 자리에 앉고 모형을 제자리에 놓았다.
너희한테서 무엇을 보았나, 라...
낮게 중얼거리며, 페르시카는 다시 핀셋을 들고 작업을 계속했다.
......"미래"려나.
흔들리는 등불 아래로, 모형은 점점 모습이 선명하게 잡혀갔다.
이 아이에겐 무슨 무기를 각인해 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