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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나
지휘관님, 세상에나! 무사해서 정말 다행이에요...!!!
제가 어떻게 알았는지는 묻지 마세요. 어쨌거나 지휘관님의 그 메일 때문에 받은 충격에서 겨우 정신을 차렸단 말이에요...
다음부터 비밀번호를 교환하는 그런 부정한 일은 하지 마세요! 다시는 혈압이 롤러코스터를 타고, 정신없이 바쁜 의사와 간호사에게 실려 중환자실로 가고 싶지 않단 말이에요...
다행인 건, 제가 없어도 그리폰의 인형들이 그들의 직책을 훌륭하게 해냈다는 거죠...
휴, 병실에만 누워 있다간 실직하게 될 것 같은 이 느낌은 뭐죠?
...헤헤, 장난이에요! 지휘관님이라면 절 이렇게 버리지 않으실 거라고 생각했어요!
게다가 저의 전화 폭격에 크루거 씨, 헬리안 씨, 그리고 프랑크푸르트 전선의 인형들까지 매일 저에게 지휘관님의 근황을 보고하고 있고요.
전방의 전투는 험난하지만, 지휘관의 능력이라면 모든 난관을 극복하고 승리할 거라 믿어요!
그때가 되면 꼭 프랑크푸르트 만찬을 사주셔야 해요! 네, 약속한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