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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Z75
응? 지휘관을 어떻게 생각하냐고? ...그래, 그럼 있는 그대로 말해주지.
지휘관은 말이야, 항상 느긋하게 여유 부리는 주제에 사고만 치고 다녀서 짜증나 죽겠다고.
하지만 어느 정도 실력은 있어서, 중요한 포인트에서는 늘 잘 해냈지... 이건 인정해 줄게.
그리고, 평소엔 만만해 보이는데 의외로 자기 주장이 강하고, 지휘관이 내린 결정은... 대부분 나쁘지 않았어.
마지막으로 우리 인형들에게도... 크흠, 뭐, 잘 해주는 편이지.
가끔 바보처럼 둔할 때도 있지만, 지휘관이 진심으로 우리를 생각해 주는 건 보이거든... 이것도... 이것도 나름 괜찮아.
...그럼, 질문은 이걸로 끝이지?
끝났으면 쓸데없는 생각 하지 말고 일이나 하러 가!
이 편지를 다른 사람한테 보여주면... 나한테 맞을 줄 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