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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5
쉿...지휘관, 지휘관은 아무 말도 할 필요 없어. 난 다 알거든.
메일이 묘사하는 그리움, 안부, 흠모... 이런 건 전부 지휘관의 마음의 소리잖아.
그리고 나는 안전하다, 건강하다, 이런 말은 다른 사람의 술수일 뿐 본심이 아니지?
내 생각에 지휘관은 구조보다는 내가 잘 지내길 바라는 것 같은데...
하지만 그 명령엔 따를 수 없어, 이해하길 바라.
타로로 지휘관의 위험하고 예측 불가능한 운명에 대해 점을 쳐봤어... 해결의 길은 도피가 아니라 용기야.
지휘관의 용기, 나의 용기, 그리고 그리폰 모든 인형의 용기.
부디 잘 버텨줘, 지휘관. 운명은 결국 운명에 용감하게 맞서는 자에게 미소짓는다는 걸 잊지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