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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12
하아... 그러니까 항상 말씀드렸잖아요. 무슨 일이 생기면 울지 말고 진정하라고.
눈물 한가득에, 이렇게 불쌍한 메일이라뇨. 제 안의 강인한 지휘관님답지 않아요...
누가 지휘관님을 협박했나요? 아니면, 지휘관님이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 또는 물건이 인질로 잡혔나요?
그래요, 정말 그렇다면 모든 걸 이해해 드릴 수 있어요...
지휘관님, 제가 당신께 이야기를 들려드렸던 그 즐거운 밤을 기억하세요? 멋진 이야기 속의 주인공들은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어떻게 했죠?
주인공의 가장 충실한 친구는 늘 용기였어요.
그러니까 기운 차리셔서, 용감하게 미래를 마주하는 거예요.
물론, 저도 뒤에서 지휘관님을 조용히 지켜보고 있을 거예요... 용기와 행운이 당신과 함께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