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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식
지휘관의 편지를 보고 저도 모르게 처음 용정차를 드렸던 그날 오후가 생각났어요.
찻잔 주변에 부드럽게 쏟아지는 햇살과... 그 당시 지휘관의 여유로운 표정은... 아직까지도 기억에 생생히 남습니다.
그러니 지휘관, 바쁘시더라도 휴식을 잊지 마세요.
눈을 감고 숨을 깊게 들이 마시고 주변을 감싸는 차의 향기를 상상하면 긴장된 순간에 평온함을 찾을 수 있을 거에요.
돌아오시면 제가 좋은 용정차를 타 드릴 게요. 함께 이 그리움의 여운을 천천히 음미해 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