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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11.75 · 연쇄분열

E-S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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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or=#00CCFF>녹음 파일 재생.</color>

[그리폰이 탈린을 통과했다는군.]

[게다가 장갑 열차까지 탈취하다니. 누구라 말은 안 하겠다만, 표정 한번 아주 볼만하겠어.]

[하지만 겨우 열차 한 대 가지곤 별 도움도 안 돼. 방금 정찰 보고가 들어왔다.]

[매우 평범한 표준 4등급 방호 체계라는군. 저 정도의 화력으론 돌파하기 힘들어.]

[그리폰의 지휘관이 열차를 몰고 그대로 들이박지 않는 이상은 말이지.]

[하, 그 사람이라면 정말 그럴지도 모르겠군.]

[우리 인원이 죽지만 않으면 아무래도 상관없지.]

[흥...]

[앞서 들어간 요원의 응답은 아직도 없나?]

[방해 전파 때문에 기지 내부의 신호는 전부 차단됐다.]

[칫... 그런데도 "버려진 기지"라니, 웃기지도 않는군.]

[애당초 배신자에게 아무 기대도 하지 않았다. 이대로 기지 안에서 사라진다면 모두에게 좋은 일이겠지.]

[그건 그렇지... 아, 그리폰의 뒤를 쫓는 열차도 일정 거리를 유지하며 탈린을 통과했다.]

[겁쟁이 같으니... 계속해서 교대하며 감시하고, 탈린에는 소대 하나 파견해.]

[알았다. 폭파 부대를 보내지.]

[폭약을 최대한으로 지급해라. 그 기지에서 아무도 빠져나오지 못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