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계각 I
"길을 막은 문을 열기 위해 404소대가 출발했다."
404소대의 정비실.
장비 점검 철저히 하고, 탄약은 될 수 있는 대로 많이 챙겨. 준비 끝나면 바로 출발할 거야.
너 대체 무슨 고민이 있길래 그래? 언제나 자신만만하던 너답지 않아.
그렇게 많은 인형의 운명이 우리 손에 달렸는데, 45 언니도 긴장될 거야...
하, 인형이 긴장은 무슨.
G11은 다리가 완전 후들거리는데?
나, 나나나... 나, 난 안 가면 안 돼...?
이거 그, 그냥... 죽으러 가는 거잖아...
죽어도 다 같이 죽어야지. 그리고 어차피 넌 우리 없으면 혼자서 아무것도 못 하잖아.
그... 그럼 그리폰에 들어가지 뭐... 난 그냥 편하게 잘 곳만 있으면 돼――우으으!
이게 보자 보자 하니까 정말! 정신 똑바로 안 차려!?
그런데 언니, 정말 괜찮아...? 확실히 평소의 언니와는 전혀 달라...
M4A1이나 댄들라이의 마인드맵에서 못 볼 거라도 봤나 보지 뭐.
야 45, 난 아까 똑똑히 주의했어.
네 목적이 무엇이든 간에, 먼저 동료들부터 챙겨. 네 마인드맵이 아무리 고물이라도 G11보단 나을 거 아니야.
흥, 네가 날 가르치려면 한참은 멀었어.
잔말 말고, 작전 경로랑 지도는 다 공유했어?
다 됐어 언니!
격리벽 밑의 통풍구까지 차로 이동해서, 거길 통해 리벨리온이 마지막으로 보낸 좌표로 이동할 거야.
목표 지점에 정말 아군이 있다면 접선한 뒤에, 격리벽 통제실로 가서 걔네가 말한 가동 권한으로 차단문을 열면 돼.
말만 들어선 쉬운 일이네. 하지만...
적이 없을 때의 이야기지.
만약 그 통신이 함정이라면, 우린 들어가자마자 순식간에 벌집이 되고 말 거야.
철혈이라면 그나마 좀 낫겠지만, 매복한 게 패러데우스라면 그 자리서 유언이나 준비해.
으에에... 그, 그럼 난 일단 차에서 기다릴 테니까, 너희가 안전한지 먼저 확인한 다음에 따라가면 안 돼?
한마디만 더 헛소리해 봐, 묶어서 방패로 쓸 거니까.
자, 걱정만 한들 소용없으니까, 지휘관이 포탄 세례에 삼켜지기 전에 문을 열러 가자.
나머진 AR팀이 일을 제대로 처리하길 빌어야지.
해안선의 방어 체계 쟁탈전도 분명 격렬할 텐데... AR팀만으로 정말 괜찮을까?
우리가 걱정해 봤자야. 다들 준비 끝났지? 당장 출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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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4소대의 정비실.
장비 점검 철저히 하고, 탄약은 될 수 있는 대로 많이 챙겨. 준비 끝나면 바로 출발할 거야.
너 대체 무슨 고민이 있길래 그래? 언제나 자신만만하던 너답지 않아.
그렇게 많은 인형의 운명이 우리 손에 달렸는데, 45 언니도 긴장될 거야...
하, 인형이 긴장은 무슨.
G11은 다리가 완전 후들거리는데?
나, 나나나... 나, 난 안 가면 안 돼...?
이거 그, 그냥... 죽으러 가는 거잖아...
죽어도 다 같이 죽어야지. 그리고 어차피 넌 우리 없으면 혼자서 아무것도 못 하잖아.
그... 그럼 그리폰에 들어가지 뭐... 난 그냥 편하게 잘 곳만 있으면 돼――우으으!
이게 보자 보자 하니까 정말! 정신 똑바로 안 차려!?
그런데 언니, 정말 괜찮아...? 확실히 평소의 언니와는 전혀 달라...
M4A1이나 댄들라이의 마인드맵에서 못 볼 거라도 봤나 보지 뭐.
야 45, 난 아까 똑똑히 주의했어.
네 목적이 무엇이든 간에, 먼저 동료들부터 챙겨. 네 마인드맵이 아무리 고물이라도 G11보단 나을 거 아니야.
흥, 네가 날 가르치려면 한참은 멀었어.
잔말 말고, 작전 경로랑 지도는 다 공유했어?
다 됐어 언니!
격리벽 밑의 통풍구까지 차로 이동해서, 거길 통해 리벨리온이 마지막으로 보낸 좌표로 이동할 거야.
목표 지점에 정말 아군이 있다면 접선한 뒤에, 격리벽 통제실로 가서 걔네가 말한 가동 권한으로 차단문을 열면 돼.
말만 들어선 쉬운 일이네. 하지만...
적이 없을 때의 이야기지.
만약 그 통신이 함정이라면, 우린 들어가자마자 순식간에 벌집이 되고 말 거야.
철혈이라면 그나마 좀 낫겠지만, 매복한 게 패러데우스라면 그 자리서 유언이나 준비해.
으에에... 그, 그럼 난 일단 차에서 기다릴 테니까, 너희가 안전한지 먼저 확인한 다음에 따라가면 안 돼?
한마디만 더 헛소리해 봐, 묶어서 방패로 쓸 거니까.
자, 걱정만 한들 소용없으니까, 지휘관이 포탄 세례에 삼켜지기 전에 문을 열러 가자.
나머진 AR팀이 일을 제대로 처리하길 빌어야지.
해안선의 방어 체계 쟁탈전도 분명 격렬할 텐데... AR팀만으로 정말 괜찮을까?
우리가 걱정해 봤자야. 다들 준비 끝났지? 당장 출발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