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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13.75 · 재귀정리

그녀는 깊은 구덩이 옆에 서서, 그 안을 가득 채운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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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깊은 구덩이 옆에 서서, 그 안을 가득 채운 소녀들의 시체를 흡족스런 얼굴로 내려다보았다.

몰리도

그럼, 이젠 내가 유일한 "몰리도"지?

하얀 니토

그렇습니다, 언니.

몰리도

그녀는 눈을 돌려, 머리를 조아리는 "불량품"을 흘겨봤다.

하얀 니토

분부가 있습니까?

몰리도

...무릎 꿇고, 개처럼 짖어.

하얀 니토

......

알겠습니다.

"불량품"은 곧바로 무릎을 꿇고 개 흉내를 냈다.

하얀 니토

멍... 멍 멍...

몰리도

옳지 옳지~ 역시 난 말 잘 듣는 애가 좋다니까... 하하하... 아하하하핫!!

오만방자한 웃음소리가, 구덩이서 메아리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