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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2020 · 사진관 미스테리

리엔필드의 안부 Ⅱ

"예술가의 평생에서 작품을 단 두 명에게 전할 수만 있다면 족하다. 그 매력에 현혹되지 않는 자와 그 매력을 이해할 수 있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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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카레프

모두, 오래 기다렸어요.

PPSh-41

저기, 어디 갔다 오셨어요...?

리엔필드

마지막 조사를 하면서, 확답을 내리는 데 필요한 증거를 수집했다.

스텐 MkⅡ

증거 수집... 그럼 결론은 나왔나요?

토카레프

네, 거의 다 됐어요.

여러분, "빙의"에 대해서 들어보신 적 있나요?

56-1식

어... 유령에 씐다는 그거?

PPSh-41

히이이이익!

토카레프

네, 바로 그거예요.

아까 여러분을 의심해서 죄송해요, 하지만 어쩔 수 없었어요.

PK 씨는 분명 총상을 입었어요. 우리가 갖고 있는 것 외에 이 건물에는 다른 총기가 없고요.

그래서, 분명 우리 중 누군가가 한 짓임이 틀림없어요.

스텐 MkⅡ

뭐라고요...?

56-1식

스텐 말대로, 그건 함부로 할 수 있는 얘기가 아니야.

그렇게 무덤덤하게 말하는 걸 보니, 확실한 증거가 있다는 소리겠지?

토카레프

조급해하지 말고 계속 들어 주세요.

PK 씨를 발견하기 전, 저와 리엔필드 씨는 우연히 이 건물의 주인과 모험가가 남긴 일기를 찾았어요.

건물주의 신분도 어느 정도 파악했고, 모험가의 메모에 따르면 확실히 이 안에서 유령에 씌는 사건이 일어났어요.

56-1식

아니아니아니 잠깐, 잠깐만. 조급하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라 너무 이상하잖아.

그러니까, 우리 중 누군가가 유령에 씌었다고?

리엔필드

유감스럽게도, 그게 사실이다.

우린 아무래도 과학의 영역 밖의 초현실적인 현상을 증명하게 된 것 같다.

스텐 MkⅡ

아니 아까까지만 해도 그런 건 절대 없다고 딱 잘라 말하시더니...

백번 양보해서, 정말 유령이 있다고 쳐요. 그럼 대체 누가 유령에 씌었는지 어떻게 증명할 거예요?

G36C

어이가 없어서 뭐라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리엔필드

그 점에 대해서도 대강 윤곽이 잡혔다. 아니, 이미 답을 얻었다고 할 수 있지.

정말 이 건물에 유령이 나타났다 해도, 우리의 개인 정보를 알 리는 없어. 그리폰 내부에서 일어났던 일도 모르겠지.

그러니 심문하면 될 일이다.

스텐 MkⅡ

하지만 우린 서로 그렇게까지 잘 아는 사이도 아니잖아요?

56-1식 씨, 내가 제일 좋아하는 마실 것이 뭔지 알아요?

56-1식

내가 그걸 어떻게 알아.

리엔필드

홍차.

스텐 MkⅡ

봐요, 애초에 임시 편성이라...

엥?

리엔필드

그것도 이미 예상한 바다.

그래서 이걸 가져왔다.

G36C

그건...?

리엔필드

MDR의 휴대폰이다.

56-1식

어... 그거 주인 몰래 마음대로 가져와도 돼?

녀석이 목숨만큼 아끼는 물건이잖아.

리엔필드

특수 상황이니 어쩔 수 없지 뭐.

그리고 녀석이 아끼는 물건인 만큼, 우리가 회수해 주길 바랐을 거다.

G36C

그걸로 뭘 어떡하시려고요?

리엔필드

전에 MDR과 대화할 때, 녀석이 언급한 게 있어서 잠깐 살펴봤지.

예상대로, 이 폰에 설치된 통칭 "그불게" 앱에는 수많은 인형의 개인 정보가 저장되어 있었다.

난 확실히 너희에 대해 잘 모르지만, 이것만 있으면 전부 확인할 수 있어.

G36C

그렇군요, 확실히 좋은 방법이에요.

스텐 MkⅡ

그거 정확한 거 맞아요...?

56-1식

나도 긴가민가했다만...

방금 네 질문에 정확히 대답했잖아?

스텐 MkⅡ

그건 그렇지만... 파파샤?

PPSh-41

그 게시판에서 말하는 건... 신빙성이 없잖아요.

스텐 MkⅡ

봐요, 파파샤까지 이렇게 말하잖아요.

리엔필드

안심해라. 이미 말했듯이, 답은 이 안에 있다.

토카레프

네, 진실은 가끔 아주 단순할 때도 있답니다.

그렇죠, G36C 씨?

G36C

네? 저, 저요? 어...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비록 왜곡된 정보가 많긴 하지만, 다 어느 정도는 사실에 기반한 근거가 있으니까요.

리엔필드

그럼, G36C.

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지?

스텐 MkⅡ

엑, 그런 것까지 물어봐요?

G36C

리엔필드 씨는... 아주 믿음직스러운 대장이라고 생각해요. 과묵하지만, 의외로 소녀다운 점도 있다고 들었어요.

리엔필드

G36에 대해서는?

네 언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알고 싶다.

G36C

언니는 언제, 어디서나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에요.

언니가 약한 모습을 보이는 건 단 한 번도 보지 못했어요.

리엔필드

G36은 매우 믿음직한 동료지.

그럼, 네 언니에게 선물을 준다면 뭘 고르겠나?

G36C

음... 로봇 청소기가 좋겠죠? 언니가 그걸 좋아한다고 들었거든요.

스텐&56-1&파파샤

......

G36C

어... 제, 제가 뭐 틀린 게 있나요?

다들 눈이 휘둥그레져서...

리엔필드

아니, 아주 정확한 대답이었어.

게시판에서의 토론 내용과 완벽히 일치해.

스텐 MkⅡ

그런데, 뭐랄까...

어딘가 좀 어색한 느낌이야.

G36C

그 말은 좀 너무하네요. 제가 이상하단 거예요?

리엔필드

그건 MDR이 기습당한 일부터 설명해야겠지.

아까부터 유령이나 빙의를 운운하면서 모두를 혼란하게 만들었지만, 다시 한번 단언하겠다. 이 세상에 유령 같은 건 없어.

스텐 MkⅡ

그럼... 대체 뭐가 어떻게 된 일이에요?

리엔필드

유령 따윈 없지만, 누가 무언가에 씐 것만은 사실이다.

뭐... 유령이 아니라 AI지만 말이야.

56-1식

AI...?!

리엔필드

그래.

지금까지 계속...

쉬지 않고 움직이며, 이 건물 내부를 떠돌던 "전자 유령".

그 정체는 바로, 이 건물의 경비를 담당하는 인공지능이다.

토카레프

그래서 우리가 아무리 찾아봐도 다른 사람의 흔적조차 찾을 수 없었던 거예요.

상대는 형체가 없는 데이터스트림이었으니까요.

리엔필드

그래서 제일 먼저 MDR을 공격한 거다.

우리 안에 더욱 자연스럽게 섞여들기 위해서, MDR의 마인드맵을 해킹해 정보를 수집했지.

G36C

......

리엔필드

우리가 이 건물에 들어오고부터, 넌 우릴 주시했어.

들어오는 순간 네 보안 시스템이 가동했을 테니까.

우리와 토카레프의 소대가 오인해 교전한 것도, 네가 선제공격을 했기 때문이야.

스텐 MkⅡ

네? 제가 먼저 수류탄 던진 게 아니라요?

토카레프

스텐 씨, 다시 한번 잘 떠올려 보세요. 왜 우리가 리엔필드 씨의 소대를 공격했죠?

스텐 MkⅡ

어... 왜였더라...

아 맞다, 그때!

그때 누가 갑자기 전자전 공격을 걸어왔어요!

리엔필드

우리가 합류하자, 넌 혼자서는 우리 모두를 상대할 수 없음을 깨닫고 각개격파하기로 했지. 그리고 그러기 위해선 우리에게 들켜서는 안 됐고.

그래서 넌 건물의 조명을 껐어.

MDR이 전자전에 능숙하긴 하지만, 동료의 모습을 한 상대에겐 방심할 수밖에 없었겠지. 그리고 꼼짝 못 하고 네게 당했다.

그런 뒤 넌 MDR의 마인드맵에 침입해, 우리에 관한 기억을 읽어 위장을 더욱 치밀하게 했어.

그리고 이 건물의 관리자로서, 직접 건드리지도 않고 문을 잠가 밀실을 만드는 것쯤이야 식은 죽 먹기였겠지.

토카레프

하지만 굳이 밀실을 만들 필요는 없었어요.

그냥 문이 잠긴 척하고 총으로 도어락을 파괴하면 정말 밀실이었는지 확인할 길이 없어져 버리잖아요.

하지만 어느 쪽이든, 56-1식 덕분에 깨달았어요.

그렇게 튼튼한 잠금장치를 단 한 발로 깔끔하게 부쉈다는 건, 그 구조를 아주 잘 알고 있다는 뜻이니까요.

G36C

상당히 합리적인 추측이네요. 하지만... 증거가 있나요?

리엔필드

물론 여기까지는 그저 의심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확신하게 된 건 PK의 상황을 본 후였어.

스텐, 아까 파파샤의 비명이 너무 커서 귀청이 떨어지는 줄 알았다 했지?

스텐 MkⅡ

네.

리엔필드

나와 토카레프에겐 평범한 수준의 음량이었다.

그런 차이가 난 이유는 바로 거리 때문이야.

스텐 MkⅡ

거리라뇨?

리엔필드

그때 넌 성당에서 그리 멀리 떨어져 있지 않았지?

스텐 MkⅡ

네, 멀리 가지 않고 주변을 돌아다녔어요.

리엔필드

이상하지 않나? G36C 넌 분명 스텐이 나가자마자 PK가 그 뒤를 쫓았다고 했다.

스텐이 계속 뛰어다녔다면 몰라도, 그렇게 느긋하게 어슬렁거렸다면 PK가 따라잡지 못했을 리가 없어.

G36C

......

리엔필드

즉, 누군가는 거짓말을 했다는 거지. 너, 아니면 스텐이.

그리고 내가 널 지목한 이유는... 바로 이거다.

G36C

탄피?

토카레프

이건 방금 파파샤의 말을 듣고 MDR을 발견한 방에서 회수한 탄피예요.

당신이 도어락을 파괴할 때 남긴 거죠.

PK 씨는 총에 맞았어요. 당신의 무기를 압수 조사할 필요도 없이, 이 탄피와 PK의 소체 안에 남아 있을 탄두를 비교하면 돼요.

리엔필드

그리고 마지막으로, MDR의 정보로 너를 떠봤다.

솔직히 나도 이건 좀 미심쩍었다. 먼저 MDR의 마인드맵을 검사해봤으니까.

역시나 흔적을 남겼더군.

G36C

......하아.

결국, 조사 대상을 잘못 골랐네.

스텐 MkⅡ

이건... 이상 신호 발생!

토카레프

안 돼요, 스텐 씨!

AI에게 장악당했어도 저건 G36C의 소체예요!

G36C

여러분, 예상보다 침착하군요.

모두 혼란에 빠져서 판단력을 잃을 줄 알았더니만.

토카레프

이제 다 알겠네요.

제게 여기로 오도록 통신을 보낸 것도 당신이죠?

리엔필드

하지만 의문점이 두 가지 있다.

왜 이렇게까지 하는 거지? 네 주인... 이 건물의 소유주는 이미 오래전 세상을 떠났잖나.

G36C

주인님께서 돌아가시기 전, 명령을 내렸습니다.

그 누구도 작품을 가져가지 못하도록 지키라고요.

나는 이 건물의 보안 프로그램입니다. 침입자를 쫓아내기 위해 태어난 프로그램이에요.

리엔필드

그럼 두 번째.

왜 PK에게 드레스를 입혔지?

G36C

......

글쎄요?

나도 잘 모르겠네요. 왜 그랬을까.

여러분을 겁줘서 쫓아내려고 그랬겠죠. 소름 끼치지 않았나요?

리엔필드

그렇게 단순한 의도로 보이지 않았다.

겁주는 짓이라기보단 모종의 의식 같았어.

G36C

모르겠네요. 탐정은 당신이니 답을 말해 주세요.

그것보다, 언제부터 나를 의심했나요?

리엔필드

널 의심한 적은 없다.

그저 추리를 통해 얻어낸 결론이지.

요컨대, 제외법이란 거다.

G36C

제외법?

리엔필드

가장 먼저, MDR은 피해자다. 녀석이 행방불명될 때까지 스텐과 56-1식, 토카레프는 계속 나와 함께 있었지.

그리고 그 후 PK마저 당했다.

그럼 남은 건 너와 파파샤다. 하지만 PK가 당했을 때, 파파샤는 56-1식과 함께였어.

그럼 남은 건 바로 너뿐이지.

G36C

과연 탐정이로군요.

리엔필드

하지만 내가 이렇게 결론을 내릴 수 있었던 건 다 그 두 수첩 덕분이다.

그 기록들이 많은 의혹을 해결해 줬어.

그리고 범인이 우리 중에 있다는 사실도 확신케 해 주었지.

G36C

그렇다면, 나는 주인님 때문에 들켰군요.

리엔필드

네 주인이 이런 짓을 했다고는 생각되지 않아.

그는 계속 이 건물에 틀어박혀, 타인과의 교류를 거부했어.

자신의 탑 안에서 그저 고독을 맛보며 자신의 이상적인 미학을 추구했지. 그런 사람이 이렇게 해괴한 짓을 했을 것 같나?

G36C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거죠?

리엔필드

그 수첩, 모두 네가 쓴 것이지?

G36C

......

......

왜 그렇게 생각하죠?

리엔필드

넌 자신이 서투른 일에 너무 머리를 굴렸어. 처음부터 허점투성이였다.

애초부터 우릴 배제할 생각이었다면 더 쉽고 빠른 방법이 있는데, 넌 굳이 번거로운 방법을 선택했어.

그래서 난 네가 우릴 진지하게 상대하고 있지 않다 판단했다.

리엔필드

이 건물은 아주 크고, 접근하는 사람도 거의 없어.

밖에서 보기만 해서는 내부에 웅장한 성당이 있다는 것조차 알 수 없지. 그 드레스의 존재는 말할 필요도 없고. 그런데 왜 인근에 신부의 유령이 있다는 소문이 떠도는 걸까?

바로 네가 이전 침입자들을 일부러 놓아줬기 때문이다.

그들이 이곳에 대한 소문을 퍼뜨리게끔 말이야.

토카레프

그게 어쩌다가 "아무도 살아 돌아오지 못했다"는 쪽으로 변질됐는지는 모르겠지만요.

리엔필드

네 인공지능에는 결함이 있어. MDR의 자료를 읽었으면서도 대답이 어색한 것처럼 말이다.

처음에는, 넌 그저 평범한 AI였을 터다. 하지만 타인의 기억을 읽으면서 지금 이 정도로 성장한 거야.

그 두 수첩에는 각각의 상황이 상세하게 적혀 있었다.

하지만 일반적인 인간은 그런 식으로 일기를 쓰지 않아. 표기 방식이 너무 기계적이다.

토카레프

필체는 잘 위장했지만, 목숨이 위험한 상황에서 메모할 여유가 있는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그런 모습을 상상하니 참 우스꽝스럽네요.

G36C

내가 왜 그런 짓을 해요? 자수라도 할 생각이었게요?

리엔필드

나야 모르지. 범인은 너니, 네가 답을 말해라.

이건 나의 추측이지만...

네가 PK에게 드레스를 입힌 것과 같은 이유라 본다.

G36C

같은 이유라고요?

리엔필드

드레스를 입은 채 정신을 잃은 PK를 봤을 때, 난 엄청난 분노를 느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나도 모르게 그녀가 입은 드레스가 정말 아름답다고 생각했어.

네 주인은 천부적인 재능이 있는 사람이었다.

G36C

그야 물론이죠.

제가 한참을 고민해서 딱 어울리는 드레스를 골랐으니까요.

리엔필드

그토록 아름다운 것들을 영원히 이곳에 묻기에는 너무 아까웠지?

"그것들을 세상 밖으로 내보내고 싶다."

넌 그런 생각을 가지고, 이렇게 모순적인 짓을 벌인 거야.

G36C

......

토카레프

마음에 없는 소리 하는 게 아니에요.

그 드레스 전부 아주 훌륭한 예술 작품이라고, 진심으로 느꼈어요.

G36C

후후후... 정말요?

정말 멋진 드레스라 생각하나요?

토카레프

네, 아주 아름다워요.

G36C

그렇다면, 적어도 그 드레스들은 주인님의 기대에 부응했군요.

주인님은 내가 이렇게 되리라 예상치 못했습니다.

여러분을 만나고서 더욱 확신하게 됐습니다. 나의 패배예요.

토카레프

자신의 진심을 깨달았다니 다행이에요.

음...?

잠깐만요, 지금 당신의 신호가 약해지고 있어요!

리엔필드

...!!

G36C

동료분을 해쳐서 죄송합니다.

혹시 더 폐가 되지 않는다면, 나의 부탁을 들어줄 수 있을까요?

리엔필드

...경우에 따라서는.

G36C

저 드레스들...

여기서 가지고 나가 주었으면 합니다.

스텐 MkⅡ

......저걸 다?

엄청 무거울 텐데.

56-1식

야 이, 분위기 깨지 마!

리엔필드

알았다, 그렇게 하지.

지휘관께서 드레스에 어울리는 주인을 찾아 주실 거다.

G36C

아아...

나는 엎드린다... 뒤에는 공허한 잿더미... 앞에는 시간의 끝자락...

감사합니다, 여러분...

리엔필드

......

PPSh-41

의식을... 잃은 건가요?

토카레프

스텐 씨.

스텐 MkⅡ

네.

......

이상 신호도 사라졌어요.

리엔필드

비도... 멈춘 모양이군.

토카레프

참 분위기를 아는 비네요.

56-1식

그럼 이제 어떡하지?

리엔필드

통신은 회복됐나?

PPSh-41

앗! 네, 통신 신호 복구됐습니다!

리엔필드

그럼 지휘관께 연락해 저 작품들을 회수할 인원을 요청하도록.

그동안 우리도 현장을 정리하자.

토카레프

G36C 씨는 별다른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PK 씨는 수복실로 가야겠네요.

56-1식

하아... 그럼 얼른 돌아가자.

나 배고파 죽을 거 같아.

스텐 MkⅡ

어... 저기...

우리 뭐 잊은 거 없나요?

리엔필드

......아.

MDR

<size=70>내 폰 어디 갔어어어어!!!</size>

......

......

???

예술가는 살아가면서,단 두 사람에게 자신의 작품을 선사하면 된다.

작품의 매력을 견딜 수 있는 사람과, 그 매력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에게 말이다.

나는 어느 쪽이냐고?

나는... 양쪽 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