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14
MOD 4
그리폰 카페.
...그런 일도 있었구나.
초기 모델은 참 힘들었겠네.
그래도 즐거웠어!
M21, 우리의 이야기를 들어줘서 고마워.
이 정도쯤이야. 동료 좋은 게 뭐겠어?
나도 너에 대해서 더 많이 알게 돼서 기뻐.
음, 이제 커피도 다 마셨으니...
이제 소대에 돌아가야지...
많이 긴장한 표정인데?
응...
못 본 지 오래됐고, 내 모습도 변해서... 모두가 날 어떻게 볼지 모르겠어.
걱정 마, M14는 여전히 M14니까.
그리고 저번 작전 때 엄청 활약해서 톰슨 대장도 기분이 무지 좋았잖아.
널 특별 훈련에 보내준 데다, 지휘관에게 요청해서 개조 명단에까지 올려주기까지 했으니 말이야.
M1911은 물론이고, 그 까다로운 M9도 별말 없을 거야.
정말로?
물론이지! 이런 건 농담 안 해.
그, 그럼 안심하고 가볼게!
어서 가봐, 지금의 네 모습을 보면 모두 깜짝 놀랄 테니까.
그리폰 인형 숙소.
그러고 보니... 톰슨이 보낸 M14의 특별 훈련도 오늘로 끝이구나.
그런 거야... 벌써 한 달이나 지나서, M14가 어떻게 바뀌었을지 궁금해 죽겠는 거야.
만약 톰슨 주니어가 돼서 돌아오면 소름 끼치는 거야!
그 말을 톰슨이 들었다간 또 벽에다 총알로 네 테두리를 그려줄걸?
흥...
대장 귀에 들어간다면 그건 분명 어느 할망구가 고자질한 거야.
다 들린다고, M9.
모두 여기 있었구나!
휴게실의 두 인형이 동시에 문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아, M14! 돌아왔구나!
엑... 정말로 M14인 거야?
그래! 이 세상에 둘도 없는 우리 M14야!
오랜만이야! 모두 잘 지냈어?
예전보다 멋져진 것 같네.
칫, 좀 부러운 거야...
헤헤, 대장이 보내준 특훈 덕분이야!
아, 그리고 카리나 씨도 우리한테 부품을 많이 달아줬어!
지금이면 철혈을 수백 기는 가볍게 상대할 수 있을 것 같아!
하하, 성격은 그대로인 것 같네.
M9, 이걸로 너도 한숨 놓았지?
거, 걱정 따위 한 적 없는 거야!
걱정할 것 없어! 우리가 모두의 힘이 될 테니까!
걱정 안 했다니까... 아니, 됐어.
그건 그렇고, 오랜만에 돌아왔는데 제일 먼저 할 말은 그게 아니지.
응? 그, 그럼 뭐라고 해야 해?
역시 여전히 바보인 거야...
돌아왔으면 당연히 "다녀왔습니다"라고 하는 거야.
음... 그럼... 다녀왔습니다!
M14, 앞으로도 모두와 함께 싸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