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혈고위거점
"M4A1은 항상 이런 스트레스를 받았던 걸까..."
...
스케어... 크로우?
야야, 다시 볼 일 없다고 했잖아?
...
설마 아까 협상한 걸 후회하는 거야? 그렇다면 이미 늦었어!
내 계산에 따르면, 네놈들은 곧 철혈의 고위거점에 도달하겠지.
상당히 두려울 것이다.
흥, 군하고 부딪히는 것보단 훨씬 낫지.
너흰 끔찍하게 죽을 것이다.
...
그래서, 축하하러 연락했어?
... 전자 지도를 열어봐라.
... 뭐야?
...
그 경로를 따라 이동한다면 철혈 엘리트 부대의 경계범위를 알려주지.
우리와 불필요한 마찰을 피하고 싶다면 잘 계산하고 움직여라.
너... 무슨 소리야?
이봐 이봐, 다음은 없다고 안 했어?
청각 모듈이 아직도 고장난 거냐? 네 동료에게 물어봐라, 난 말을 반복하지 않는다.
그리고, 이번은 성질이 또 다르다.
나도 너 좋으라고 한 짓이 아닌 걸 아는 거지?
나 또한 그렇다.
스케어크로우가 통신을 끊었다.
야 잠깐...
저 녀석 대체 무슨 생각이지...
이 경로 끝에는 확실히 저희 이전 지휘부가 있어요.
지휘관님이 안 계신다 해도, 인형이나 물자가 남아있을 거예요. 도착하면 어느 정도 재정비를 할 수 있어요.
그럼... 저 말을 믿을 수 있을까요?
몇 시간 전만 해도 저희를 죽이려고 한 철혈 보스를 믿어도 될까요?
못 믿지. 하지만... 다른 방법이 없어.
SOP2, 적어도 저희는 당신을 믿어요.
끄응...
(선택은 너무 귀찮아...)
(M4A1은 항상 이런 스트레스를 받았던 걸까...)
SOP2?
으아아아 몰라!
함정이든 뭐든 날 속인다면 절대 가만 안 둘 테니까!
어서 가자, 저 거점으로 전진! 모두 무기의 설정을 확인하고, 좀 더 모여서 경계를 높여.
저쪽 엘리트의 경계범위엔 주의하고. 내 명령 없이 발포는 금지야!
철혈제대를 꾸욱 누르면 해당 부대의 경계 범위를 볼 수 있습니다.
신중하게 계산하면 일부 철혈부대와의 전투를 피할 수 있습니다.
작전 종료.
도착했어요, SOP2!
설마 정말로 스케어크로우가 스스로 한 말을 지킬 줄은...
...SOP2?
...
으갸아아아아악!
SOP2?!
아무것도 아니야... 긴장이 확 풀려서...
오는 동안 계속...
이게 함정이면 어쩌지? 모두를 죽게하는 게 아닐까? 하고...
괜찮아요, SOP2. 어쩔 땐 위험을 무릅쓰고 행동할 용기가 필요하니까요.
저였다면, 시도조차 하지 못했을 거예요.
하지만 이전에 M16이... 용기와 무모함의 차이는 결과의 차이일 뿐이라고 말했어...
예전에는 내가 막 나가도 동료들이 말려줬지만, 지금은 내가 모두를 책임져야 하니까...
저흰 당신의 짐이 되고 싶지 않아요.
하지만, 지금 우리 모두 운명을 같이하는 상황이잖아. 예전에는 이런 고민을 할 필요도 없었는데...
M4A1은 언제나 이렇게 힘들었구나...
난 여태까지 걔에게 폐만 끼쳤나 봐...
SOP2...
하하, 아무래도 난 대장하기 안 어울리나 봐...
그럼, 정찰팀이 가져온 소식을 보자고!
...네.
몇 분이 지나고 정찰에 나간 인형들이 돌아와 Cx4에게 보고했다. 결과는 표정만 봐도 알 수 있었다.
... 죄송해요, SOP2, 여긴 아무것도 안 남았어요, 통신을 연결할 수도 없고요.
여기서... 지휘관님과 연결할 수도 없고 다른 단서도 찾을 수도 없어요.
... 여기도 이렇구나.
이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지만, 역시...
SOP2는 인형들의 실망한 표정을 보았다.
아니야! 모두 기운을 내!
시체도 얼마 없는 것을 보면 지휘관이나 카리나도 분명 다른 곳에서 우릴 기다리고 있을 거야!
그래도 일단 좀 쉬어야겠어요.
지도로 보면 이 길로 쭉 가면 군의 거점까지 지나가야 해요.
나도 봤어...
대응한 전술도 기록되어 있지만, 내 마인드맵은 그 정도의 연산을 감당하긴 힘 들 거야.
나도 참... AR15가 있었다면 분명 바보는 가만히 있으라고 놀렸겠지?
괜찮아요, 당신이 없었으면 저희도 여기까지 오지 못했을 거예요.
이미 충분히 잘하셨어요. 이젠 저희에게 맡겨주세요.
...
(정말 다른 수가 없는 걸까...)
(잠깐, 뭔가 잊어버린 것 같은데...)
(내가 여기에 온 이유가 뭐였지. 안전한 장소를 찾아서... 그리고...)
(그리고... 뭘 하려고 했더라?)
(마인드맵을 다시 뒤져볼까... 으아! 방금 전투 때문에 메모리 순서가 또 엉망이 됐잖아, 귀찮게...)
그러고 보니, 좀 전에 AR팀은 4명이라고 했는데, 한 명 더 있지 않았나요?
아, 걔는 RO635라고...
아아아아앗!
또, 또 무슨 일이에요?
미안 미안, 생각났어!
아아, 이 멍청이! 여기로 온 처음의 목적까지 잊어버렸잖아!
SOP2는 주머니를 뒤졌다.
어라, 그건... 인형의 코어인가요?
맞아! 얘가 바로 우리 동료인 RO635야!
아 맞아요! 그 이름을 들었어요! AR팀의 새로운 대원이 맞죠? 머리가 좋은 분이라고.
하지만... 지금 이 모양으론 수복하기 어렵겠는걸요...
군이 우리를 배신할 때 예고르가 죽였어, 결국 난 코어밖에 회수하지 못했고.
예고르... 이번 작전의 군의 지휘자 말씀인가요?
맞아, 군의 인간부대가 우리를 기습해서 나도 산산조각이 났었어...
하지만 철혈의 잔해를 뜯어서 살아남은 건가요?
흐흥, 16LAB의 최대 걸작인 이 몸이 그렇게 쉽게 죽을 리는 없지.
하지만 RO635 씨는 어떻게 하면 좋죠?
마인드맵을 이식한다 해도 적당한 소체가 없는걸요.
소체는 필요 없어, 우선은 마인드맵을 깨울 수 있으면 돼.
SOP2가 예비 전원을 꺼냈다.
그건 스케어크로우가 준 예비 전원이잖아요.
맞아, 그리고 이것도!
SOP2가 이어서 꺼낸 건...
그, 그건 어디서 난 거예요?!
쉿... 이건 중요한 아이템이니까 말하지 마, 모두 오해하니까.
어쨌든 Cx4, 난 이제부터 한동안 잠에 들어갈 거야. 그동안 모두를 이끌고 이곳을 지켜줘.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내 몸을 세게 세 번 치고, 예비 전원을 끊어버리면 알아서 깨어날 거야. 알겠어?
알겠어요! 하지만 당신은 괜찮겠어요?
아주 위험한 일을 하려는 것 같은데...
위험한 일이면 오늘 이미 엄청 많이 했는걸. 중요한 건...
중요한 건 결과라는 거죠?
알겠어요, 바깥은 저희에게 맡겨주세요.
SOP2가 고개를 끄덕이자 Cx4는 밖으로 나갔다.
그럼...
SOP2는 숨을 크게 들이마셨다.
RO635, 지금 만나러 갈게!
전체 대사 보기 (77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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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어... 크로우?
야야, 다시 볼 일 없다고 했잖아?
<color=#00CCFF>...</color>
설마 아까 협상한 걸 후회하는 거야? 그렇다면 이미 늦었어!
<color=#00CCFF>내 계산에 따르면, 네놈들은 곧 철혈의 고위거점에 도달하겠지.</color>
<color=#00CCFF>상당히 두려울 것이다.</color>
흥, 군하고 부딪히는 것보단 훨씬 낫지.
<color=#00CCFF>너흰 끔찍하게 죽을 것이다.</color>
...
그래서, 축하하러 연락했어?
<color=#00CCFF>... 전자 지도를 열어봐라.</color>
... 뭐야?
...
<color=#00CCFF>그 경로를 따라 이동한다면 철혈 엘리트 부대의 경계범위를 알려주지.</color>
<color=#00CCFF>우리와 불필요한 마찰을 피하고 싶다면 잘 계산하고 움직여라.</color>
너... 무슨 소리야?
이봐 이봐, 다음은 없다고 안 했어?
<color=#00CCFF>청각 모듈이 아직도 고장난 거냐? 네 동료에게 물어봐라, 난 말을 반복하지 않는다.</color>
<color=#00CCFF>그리고, 이번은 성질이 또 다르다.</color>
나도 너 좋으라고 한 짓이 아닌 걸 아는 거지?
<color=#00CCFF>나 또한 그렇다.</color>
스케어크로우가 통신을 끊었다.
야 잠깐...
저 녀석 대체 무슨 생각이지...
이 경로 끝에는 확실히 저희 이전 지휘부가 있어요.
지휘관님이 안 계신다 해도, 인형이나 물자가 남아있을 거예요. 도착하면 어느 정도 재정비를 할 수 있어요.
그럼... 저 말을 믿을 수 있을까요?
몇 시간 전만 해도 저희를 죽이려고 한 철혈 보스를 믿어도 될까요?
못 믿지. 하지만... 다른 방법이 없어.
SOP2, 적어도 저희는 당신을 믿어요.
끄응...
<color=#A9A9A9>(선택은 너무 귀찮아...)</color>
<color=#A9A9A9>(M4A1은 항상 이런 스트레스를 받았던 걸까...)</color>
SOP2?
으아아아 몰라!
함정이든 뭐든 날 속인다면 절대 가만 안 둘 테니까!
어서 가자, 저 거점으로 전진! 모두 무기의 설정을 확인하고, 좀 더 모여서 경계를 높여.
저쪽 엘리트의 경계범위엔 주의하고. 내 명령 없이 발포는 금지야!
<color=#fff775>철혈제대를 꾸욱 누르면 해당 부대의 경계 범위를 볼 수 있습니다.</color>
<color=#fff775>신중하게 계산하면 일부 철혈부대와의 전투를 피할 수 있습니다.</color>
작전 종료.
도착했어요, SOP2!
설마 정말로 스케어크로우가 스스로 한 말을 지킬 줄은...
...SOP2?
...
<size=55>으갸아아아아악!</size>
SOP2?!
아무것도 아니야... 긴장이 확 풀려서...
오는 동안 계속...
이게 함정이면 어쩌지? 모두를 죽게하는 게 아닐까? 하고...
괜찮아요, SOP2. 어쩔 땐 위험을 무릅쓰고 행동할 용기가 필요하니까요.
저였다면, 시도조차 하지 못했을 거예요.
하지만 이전에 M16이... 용기와 무모함의 차이는 결과의 차이일 뿐이라고 말했어...
예전에는 내가 막 나가도 동료들이 말려줬지만, 지금은 내가 모두를 책임져야 하니까...
저흰 당신의 짐이 되고 싶지 않아요.
하지만, 지금 우리 모두 운명을 같이하는 상황이잖아. 예전에는 이런 고민을 할 필요도 없었는데...
M4A1은 언제나 이렇게 힘들었구나...
난 여태까지 걔에게 폐만 끼쳤나 봐...
SOP2...
하하, 아무래도 난 대장하기 안 어울리나 봐...
그럼, 정찰팀이 가져온 소식을 보자고!
...네.
몇 분이 지나고 정찰에 나간 인형들이 돌아와 Cx4에게 보고했다. 결과는 표정만 봐도 알 수 있었다.
... 죄송해요, SOP2, 여긴 아무것도 안 남았어요, 통신을 연결할 수도 없고요.
여기서... 지휘관님과 연결할 수도 없고 다른 단서도 찾을 수도 없어요.
... 여기도 이렇구나.
이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지만, 역시...
SOP2는 인형들의 실망한 표정을 보았다.
아니야! 모두 기운을 내!
시체도 얼마 없는 것을 보면 지휘관이나 카리나도 분명 다른 곳에서 우릴 기다리고 있을 거야!
그래도 일단 좀 쉬어야겠어요.
지도로 보면 이 길로 쭉 가면 군의 거점까지 지나가야 해요.
나도 봤어...
대응한 전술도 기록되어 있지만, 내 마인드맵은 그 정도의 연산을 감당하긴 힘 들 거야.
나도 참... AR15가 있었다면 분명 바보는 가만히 있으라고 놀렸겠지?
괜찮아요, 당신이 없었으면 저희도 여기까지 오지 못했을 거예요.
이미 충분히 잘하셨어요. 이젠 저희에게 맡겨주세요.
...
<color=#A9A9A9>(정말 다른 수가 없는 걸까...)</color>
<color=#A9A9A9>(잠깐, 뭔가 잊어버린 것 같은데...)</color>
<color=#A9A9A9>(내가 여기에 온 이유가 뭐였지. 안전한 장소를 찾아서... 그리고...)</color>
<color=#A9A9A9>(그리고... 뭘 하려고 했더라?)</color>
<color=#A9A9A9>(마인드맵을 다시 뒤져볼까... 으아! 방금 전투 때문에 메모리 순서가 또 엉망이 됐잖아, 귀찮게...)</color>
그러고 보니, 좀 전에 AR팀은 4명이라고 했는데, 한 명 더 있지 않았나요?
아, 걔는 RO635라고...
<size=55>아아아아앗!</size>
또, 또 무슨 일이에요?
미안 미안, 생각났어!
아아, 이 멍청이! 여기로 온 처음의 목적까지 잊어버렸잖아!
SOP2는 주머니를 뒤졌다.
어라, 그건... 인형의 코어인가요?
맞아! 얘가 바로 우리 동료인 RO635야!
아 맞아요! 그 이름을 들었어요! AR팀의 새로운 대원이 맞죠? 머리가 좋은 분이라고.
하지만... 지금 이 모양으론 수복하기 어렵겠는걸요...
군이 우리를 배신할 때 예고르가 죽였어, 결국 난 코어밖에 회수하지 못했고.
예고르... 이번 작전의 군의 지휘자 말씀인가요?
맞아, 군의 인간부대가 우리를 기습해서 나도 산산조각이 났었어...
하지만 철혈의 잔해를 뜯어서 살아남은 건가요?
흐흥, 16LAB의 최대 걸작인 이 몸이 그렇게 쉽게 죽을 리는 없지.
하지만 RO635 씨는 어떻게 하면 좋죠?
마인드맵을 이식한다 해도 적당한 소체가 없는걸요.
소체는 필요 없어, 우선은 마인드맵을 깨울 수 있으면 돼.
SOP2가 예비 전원을 꺼냈다.
그건 스케어크로우가 준 예비 전원이잖아요.
맞아, 그리고 이것도!
SOP2가 이어서 꺼낸 건...
그, 그건 어디서 난 거예요?!
쉿... 이건 중요한 아이템이니까 말하지 마, 모두 오해하니까.
어쨌든 Cx4, 난 이제부터 한동안 잠에 들어갈 거야. 그동안 모두를 이끌고 이곳을 지켜줘.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내 몸을 세게 세 번 치고, 예비 전원을 끊어버리면 알아서 깨어날 거야. 알겠어?
알겠어요! 하지만 당신은 괜찮겠어요?
아주 위험한 일을 하려는 것 같은데...
위험한 일이면 오늘 이미 엄청 많이 했는걸. 중요한 건...
중요한 건 결과라는 거죠?
알겠어요, 바깥은 저희에게 맡겨주세요.
SOP2가 고개를 끄덕이자 Cx4는 밖으로 나갔다.
그럼...
SOP2는 숨을 크게 들이마셨다.
RO635, 지금 만나러 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