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폰 결사대
"네가 기지에서 술에 취해있는 동안, 난 계속 밖에서 뛰어다녔으니까."
HK416은 적극적으로 보급선을 유지하지만, 적의 공세는 점점 거세져만 갔다.
모두 이쪽으로 모여, 탄약 검사하고 다음 공세에 준비해!
416, 아직 버틸 수 있겠어?
네가 무리라면 나도 무리지만.
그럼 굳이 말해서 뭐 하는 건데!
네 짜증 난 얼굴을 보면 내 기분이 좀 풀리거든.
왜 그리폰에 와서까지 이런 놈들만 만나는 거야!
끼리끼리 논다는 말이 있잖아, 하핫.
웃어라 웃어. 이제 우리 모두 여기서 죽을 테니까.
아직 모르지, 지휘관이 지원군을 불렀다고 했잖아?
정말 지휘관님을 믿어?
적어도 너보다는 믿을 수 있지.
왜 꼭 다른 사람을 믿는 건데.
그럼 나 자신을 믿어야 하니?
HK416, "나 자신"이란 게 뭔지는 알아?
... 난 모르는 것 같아.
우리가 연산하는 것을 생각하는 것이라고 하고, 그 도중에 발생하는 모순을 감정이라고 하지.
하지만 우리에게 정말 자아의식, "나 자신"이라는 것이 있는 걸까?
대체 무슨 말씀이시죠, 썩은 얼굴을 하신 철학가 선생님?
그러니까... 그 때문에 난 나 자신을 믿을 수 없다는 거야.
위이잉!
이 소리는...
하지만 난 날 믿어주는 사람을 믿어.
쾅! 콰쾅!
지휘관님? 네! 모두 엎드려, 위험사격이야!
위험사격? 그게 뭐야?
쾅! 콰쾅!
또 한 차레 격렬한 폭발이 전선을 휩쓸었다.
중화기지원부대가 현장에 도착!
모두 오래 기다렸어!
쾅! 콰쾅!
매서운 폭격이 진지의 적들을 타격했다.
지휘관... 또 어디서 저런 장난감을 장만한 거야.
이거 아무리봐도 일개 PMC가 써도 되는 물건이 아니잖아...
이기면 장땡이지.
흐아, 아슬아슬했네, 하마터면 늦는 줄 알았잖아...
너 아까 지휘관님을 믿는다고 하지 않았어?
그냥 널 안심시키려고 해준 소리야. 너 말이야, 전장에 오기만 하면 긴장해서 굳어버리잖아.
도움이 안 되면서 괜히 자원을 받아먹을 수는 없으니까.
통신 연결.
모두 무사해?
미안한데, 지금 다른 수비거점에서 파이슨 제대의 수비거점이 습격을 받는 중이라고 연락이 왔어. 지금 지원하러 갈 수 있을까?
방금 그 중화기만으로는 부족한가요?
안 돼, 적이 끝없이 쏟아져 나오는 데다가, 보스급 유닛까지 나타났어.
그럼 어서 가자.
방을 정리 안 하고 외출할 수는 없으니까.
십 분 후, 수비거점.
74U, 뭐하다가 이제 온 거야?
금방 우리 그쪽을 정리한 참이야, 그래도 걱정 마, 지휘관의 새로운 장난감이 왔으니까!
쟤는 누구야? 이름을 기억할 가치가 있는 녀석이야?
HK416, 지휘관님의 임시 부관이야.
부관? 아무리 봐도 신참 같은데...
저 녀석을 믿는 게 좋을 거야, 여기서도 베테랑이니까.
베테라앙? 그럼 왜 본 적이 없는 걸까아?
네가 기지에서 술에 취해있는 동안, 난 계속 밖에서 뛰어다녔으니까.
이봐아, 난 뭐 기지에서...
자아, 자아, 잡답은 일단 눈앞의 상대를 해치우고 하는 게 어때?
저 멀리 보이는 녀석이 이번의 보스야?
그래 저기 보이지, 저 녀석 저곳에 도착한 뒤론 꼼짝도 안 하고 있어, 마치 마네킹처럼 말이야...
다만 녀석이 이번 습격의 지휘자인 것은 확실해.
여전히 정보가 없는 거야?
(저 얼굴... 어째선가...)
녀석이 말을 할 줄 아는 건지도 모르는 상태야.
지금 지휘관님이 로그인했어, 연결할게.
네가 파이슨이지? 제대를 재집합시켜.
호오, 신참이 건방지구나.
하지만 딱 내 스타일이야.
416 너 찍혔네.
... 상관없어.
지휘관님, 보시다시피, 적은 아직도 거점을 공격하고 있습니다.
이번엔 더 많은 물량을 투입했으며, 저 인간형 보스가 가장 큰 위협으로 보입니다.
방금 전의 중화기 소대의 지원이 필요합니다. 괜찮습니까?
좋아요. 하지만 지휘관님, 자원 소모에 주의하세요, 저희 물자 비축도 한계가 있으니.
그래 맞아, 그거! 보여줘, 보여줘!
74U, 지휘관님께 예의를 갖춰.
... 곧 저 없이는 버틸 수 없게 될 거예요.
지휘관님, 어디서 그런 중화기 인형부대를 조달했는지는 모르지만.
앞으로의 전투에서 반드시 필요한 전력입니다.
적절하게 운용하면서 안전 거점 내부의 적을 철저하게 섬멸하세요.
작전 종료. 수비거점을 공격하는 적의 공세를 물리쳤다.
중화기의 폭격이 지나고 거점에는 고요함이 맴돌았다. 자욱한 초연 안개 속에서 그리폰 인형들은 전장을 점검하기 시작했다.
설마 정말 살아남을 줄은 몰랐어.
방금까지만 해도 일방적으로 밀렸는데, 꿈만 같은 일이야.
지휘관이 가져온 저거, 보기보다 대단한거얼?
그리고 416 네가 부관을 맡아준 덕분에, 지휘관과의 연락이 늦지 않았다.
당연한 일이야. 오히려 해내지 못했다면 내 책임인 거고.
저런 것이 기지를 지켜준다면, 일단 안심해도 되겠지.
그럼, 이제 어쩔 거야? 빨리 다른 수비거점의 애들을 지원하러 가야지?
또 근질거리는 거야?
내 친구가 아직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고. 어쩌면... 이미 늦었을지도 모르지만.
일단은 안심해. 정보에 의하면 바깥의 적의 봉쇄가 아직 나아가지 못했어, 아직 무사하다는 뜻이지.
카리나 아가씨, 철수 지점은 이제 안전한 거야?
응, 적을 물리치느라 모두 수고했어! 방금 적의 주의를 끄는 동안 많은 인형을 수복했고 각각 수비 지점에 위치 시켰어.
그리고, 우리 첫 수송기도 도착했고!
드디어 철수할 수 있다는 거죠?
맞아, 하지만 우선 부상자와 비전투 인원을 옮겨야 하니까. 모두 아직은 작전을 계속해야 할 거야.
하아... 뭐 가라고 해도 안 갈 셈이야, 아직 9A91이 기다리고 있는걸.
이제 지원군도 있겠다, 마음껏 날뛰어도 되겠지?
416, 너희 소대는 상황이 특별하고 부상자도 있으니까, 먼저 후퇴하지 않을래?
전 여기 남겠어요.
정말?
저희의 철수는 걱정 마세요. 다 알아서 할 테니까요. 그리고 다른 인형을 더 구하면 저희 소대도 더 안전해질 수 있어요.
그리고 여기 기지의 멍청이들을 보면... 차라리 여기서 제 경험을 더 살리고 싶네요.
너어 너어, 방금 그 말 다 들었어.
너무해, 어차피 부관이니까, 네 맘대로 해!
고마워, 416, 정말 큰 도움이 됐어.
오히려, 지금까지 뭐 하고 있었냐고 묻고 싶네요...
지휘관님의 일이 곧 끝날 거야, 이제 휴식시간도 한 5분 정도만 남았으니까, 모두 서둘러.
카리나 아가씨, 괜찮으면 나도 게릴라 부대에 넣어줄 수 있을까?
응? 너도 갈 거야?
지금 기지가 안전하다면, 나도 내 힘이 필요한 곳으로 가고 싶어.
거기에 지금 바깥의 인형들도 위험하니까, 사람이 많을수록 승산도 크잖아.
나도 갈래! 신참한테 얕보일 수는 없어!
신참 아니라니까 그러네, 너야말로 IOP에서 온 지 얼마 안 됐잖아.
나도 끼워주려엄, 대체 얼마나 대단한 놈인지 내 눈으로 보고 싶으니까아.
416, 모두 이끌고 갈 수 있겠어?
막 가는 녀석들뿐이네...
제 명령에 따라 준다면 저도 상관없어요.
하하... 아무튼 지금은 우리의 힘을 빌릴 수밖에 없잖아?
그리폰 결사대에 온 것을 환영하지, HK416!
... 무슨 촌스러운 이름이야.
차라리 "404"가 더 낫지...
전체 대사 보기 (95줄)
HK416은 적극적으로 보급선을 유지하지만, 적의 공세는 점점 거세져만 갔다.
모두 이쪽으로 모여, 탄약 검사하고 다음 공세에 준비해!
416, 아직 버틸 수 있겠어?
네가 무리라면 나도 무리지만.
그럼 굳이 말해서 뭐 하는 건데!
네 짜증 난 얼굴을 보면 내 기분이 좀 풀리거든.
왜 그리폰에 와서까지 이런 놈들만 만나는 거야!
끼리끼리 논다는 말이 있잖아, 하핫.
웃어라 웃어. 이제 우리 모두 여기서 죽을 테니까.
아직 모르지, 지휘관이 지원군을 불렀다고 했잖아?
정말 지휘관님을 믿어?
적어도 너보다는 믿을 수 있지.
왜 꼭 다른 사람을 믿는 건데.
그럼 나 자신을 믿어야 하니?
HK416, "나 자신"이란 게 뭔지는 알아?
... 난 모르는 것 같아.
우리가 연산하는 것을 생각하는 것이라고 하고, 그 도중에 발생하는 모순을 감정이라고 하지.
하지만 우리에게 정말 자아의식, "나 자신"이라는 것이 있는 걸까?
대체 무슨 말씀이시죠, 썩은 얼굴을 하신 철학가 선생님?
그러니까... 그 때문에 난 나 자신을 믿을 수 없다는 거야.
위이잉!
이 소리는...
하지만 난 날 믿어주는 사람을 믿어.
쾅! 콰쾅!
지휘관님? 네! 모두 엎드려, 위험사격이야!
위험사격? 그게 뭐야?
쾅! 콰쾅!
또 한 차레 격렬한 폭발이 전선을 휩쓸었다.
<color=#00CCFF>중화기지원부대가 현장에 도착!</color>
<color=#00CCFF>모두 오래 기다렸어!</color>
쾅! 콰쾅!
매서운 폭격이 진지의 적들을 타격했다.
지휘관... 또 어디서 저런 장난감을 장만한 거야.
이거 아무리봐도 일개 PMC가 써도 되는 물건이 아니잖아...
이기면 장땡이지.
흐아, 아슬아슬했네, 하마터면 늦는 줄 알았잖아...
너 아까 지휘관님을 믿는다고 하지 않았어?
그냥 널 안심시키려고 해준 소리야. 너 말이야, 전장에 오기만 하면 긴장해서 굳어버리잖아.
도움이 안 되면서 괜히 자원을 받아먹을 수는 없으니까.
통신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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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or=#00CCFF>미안한데, 지금 다른 수비거점에서 파이슨 제대의 수비거점이 습격을 받는 중이라고 연락이 왔어. 지금 지원하러 갈 수 있을까?</color>
방금 그 중화기만으로는 부족한가요?
<color=#00CCFF>안 돼, 적이 끝없이 쏟아져 나오는 데다가, 보스급 유닛까지 나타났어.</color>
그럼 어서 가자.
방을 정리 안 하고 외출할 수는 없으니까.
십 분 후, 수비거점.
74U, 뭐하다가 이제 온 거야?
금방 우리 그쪽을 정리한 참이야, 그래도 걱정 마, 지휘관의 새로운 장난감이 왔으니까!
쟤는 누구야? 이름을 기억할 가치가 있는 녀석이야?
HK416, 지휘관님의 임시 부관이야.
부관? 아무리 봐도 신참 같은데...
저 녀석을 믿는 게 좋을 거야, 여기서도 베테랑이니까.
베테라앙? 그럼 왜 본 적이 없는 걸까아?
네가 기지에서 술에 취해있는 동안, 난 계속 밖에서 뛰어다녔으니까.
이봐아, 난 뭐 기지에서...
자아, 자아, 잡답은 일단 눈앞의 상대를 해치우고 하는 게 어때?
저 멀리 보이는 녀석이 이번의 보스야?
그래 저기 보이지, 저 녀석 저곳에 도착한 뒤론 꼼짝도 안 하고 있어, 마치 마네킹처럼 말이야...
다만 녀석이 이번 습격의 지휘자인 것은 확실해.
여전히 정보가 없는 거야?
(저 얼굴... 어째선가...)
녀석이 말을 할 줄 아는 건지도 모르는 상태야.
지금 지휘관님이 로그인했어, 연결할게.
네가 파이슨이지? 제대를 재집합시켜.
호오, 신참이 건방지구나.
하지만 딱 내 스타일이야.
416 너 찍혔네.
... 상관없어.
<color=#00CCFF>지휘관님, 보시다시피, 적은 아직도 거점을 공격하고 있습니다.</color>
<color=#00CCFF>이번엔 더 많은 물량을 투입했으며, 저 인간형 보스가 가장 큰 위협으로 보입니다.</color>
<color=#00CCFF>방금 전의 중화기 소대의 지원이 필요합니다. 괜찮습니까?</color>
<color=#00CCFF>좋아요. 하지만 지휘관님, 자원 소모에 주의하세요, 저희 물자 비축도 한계가 있으니.</color>
<color=#00CCFF>그래 맞아, 그거! 보여줘, 보여줘!</color>
<color=#00CCFF>74U, 지휘관님께 예의를 갖춰.</color>
<color=#00CCFF>... 곧 저 없이는 버틸 수 없게 될 거예요.</color>
<color=#00CCFF>지휘관님, 어디서 그런 중화기 인형부대를 조달했는지는 모르지만.</color>
<color=#00CCFF>앞으로의 전투에서 반드시 필요한 전력입니다.</color>
<color=#00CCFF>적절하게 운용하면서 안전 거점 내부의 적을 철저하게 섬멸하세요.</color>
작전 종료. 수비거점을 공격하는 적의 공세를 물리쳤다.
중화기의 폭격이 지나고 거점에는 고요함이 맴돌았다. 자욱한 초연 안개 속에서 그리폰 인형들은 전장을 점검하기 시작했다.
설마 정말 살아남을 줄은 몰랐어.
방금까지만 해도 일방적으로 밀렸는데, 꿈만 같은 일이야.
지휘관이 가져온 저거, 보기보다 대단한거얼?
그리고 416 네가 부관을 맡아준 덕분에, 지휘관과의 연락이 늦지 않았다.
당연한 일이야. 오히려 해내지 못했다면 내 책임인 거고.
저런 것이 기지를 지켜준다면, 일단 안심해도 되겠지.
그럼, 이제 어쩔 거야? 빨리 다른 수비거점의 애들을 지원하러 가야지?
또 근질거리는 거야?
내 친구가 아직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고. 어쩌면... 이미 늦었을지도 모르지만.
<color=#00CCFF>일단은 안심해. 정보에 의하면 바깥의 적의 봉쇄가 아직 나아가지 못했어, 아직 무사하다는 뜻이지.</color>
카리나 아가씨, 철수 지점은 이제 안전한 거야?
<color=#00CCFF>응, 적을 물리치느라 모두 수고했어! 방금 적의 주의를 끄는 동안 많은 인형을 수복했고 각각 수비 지점에 위치 시켰어.</color>
<color=#00CCFF>그리고, 우리 첫 수송기도 도착했고!</color>
드디어 철수할 수 있다는 거죠?
<color=#00CCFF>맞아, 하지만 우선 부상자와 비전투 인원을 옮겨야 하니까. 모두 아직은 작전을 계속해야 할 거야.</color>
하아... 뭐 가라고 해도 안 갈 셈이야, 아직 9A91이 기다리고 있는걸.
이제 지원군도 있겠다, 마음껏 날뛰어도 되겠지?
<color=#00CCFF>416, 너희 소대는 상황이 특별하고 부상자도 있으니까, 먼저 후퇴하지 않을래?</color>
전 여기 남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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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의 철수는 걱정 마세요. 다 알아서 할 테니까요. 그리고 다른 인형을 더 구하면 저희 소대도 더 안전해질 수 있어요.
그리고 여기 기지의 멍청이들을 보면... 차라리 여기서 제 경험을 더 살리고 싶네요.
너어 너어, 방금 그 말 다 들었어.
너무해, 어차피 부관이니까, 네 맘대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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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지금까지 뭐 하고 있었냐고 묻고 싶네요...
<color=#00CCFF>지휘관님의 일이 곧 끝날 거야, 이제 휴식시간도 한 5분 정도만 남았으니까, 모두 서둘러.</color>
카리나 아가씨, 괜찮으면 나도 게릴라 부대에 넣어줄 수 있을까?
<color=#00CCFF>응? 너도 갈 거야?</color>
지금 기지가 안전하다면, 나도 내 힘이 필요한 곳으로 가고 싶어.
거기에 지금 바깥의 인형들도 위험하니까, 사람이 많을수록 승산도 크잖아.
나도 갈래! 신참한테 얕보일 수는 없어!
신참 아니라니까 그러네, 너야말로 IOP에서 온 지 얼마 안 됐잖아.
나도 끼워주려엄, 대체 얼마나 대단한 놈인지 내 눈으로 보고 싶으니까아.
<color=#00CCFF>416, 모두 이끌고 갈 수 있겠어?</color>
막 가는 녀석들뿐이네...
제 명령에 따라 준다면 저도 상관없어요.
하하... 아무튼 지금은 우리의 힘을 빌릴 수밖에 없잖아?
그리폰 결사대에 온 것을 환영하지, HK416!
... 무슨 촌스러운 이름이야.
차라리 "404"가 더 낫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