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소식
"당신이 포기하면, 우리는 어떡하라고?"
...
안젤리아는 어디로 도망쳤나?
신호에 따르면 안젤리아와 그 부하들은 옐로우존에 위치한 건물 단지 속에 숨었습니다. 이미 저희의 인형들이 저들의 좌표를 확보하였습니다.
탱크 부대가 도착하기까지 아직 시간이 필요합니다. 저 단지 전방에 저희 정찰 거점이 하나 있습니다만, 여기서 원거리 통신으로 거점의 상황을 확인할 수가 없습니다.
불필요한 생각은 접어둬라, 우리의 병사는 자신의 의무를 다할 것이다. 아직 살아 있다면 말이지...
추격부대에게 육안으로 놈들의 위치와 병력수를 확인하라고 하라. 그리고 안젤리아 본인이 아직 안에 있는지 확인하라!
10분 전부터 신호 탐지를 통해 수색 중입니다.
신호쯤이야 위장할 수 있다, 이번 싸움에서 이미 16LAB의 솜씨를 두 눈으로 보았다. 그리고 안젤리아의 모습을 눈으로 보지 못한 지 너무 오래됐다.
저들이 도중에 갈라져서 행동할 것이라 생각하시는 겁니까?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인형 몇십 개 희생해 자신의 목숨을 구할 수 있다면, 어떤 인간이든 그럴 것이다.
분석에 의하면, 갈라질 경우에 가장 적합한 시기는 바로 저 폐기 빌딩을 통과할 때입니다.
하지만 아까 그 근처에서 신호를 수색했지만 빌딩 안에서 인간의 생명 신호를 발견하지 못하였으며. 빌딩 안에 누가 진입한 흔적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 정말인가?
같은 시간.
...
AK12...
안젤리아... 이제 일어났구나...
희한한 표정이네... 내가 한 번 죽기라도 했냐?
한 번뿐이 아니야. 죽는 것 말고도, 방금 응급처치 중에 몇 번이고 시체와 좀비 사이를 왔다갔다 했다고.
지금도 뭐 나은 것 같지는 않아...
잠깐의 회광반조일지도 모르지.. 그래도 일단은 버틸만한 것 같아.
언제부터 기절한 건지는 모르지만, HK416과 SOP2는 이미 반 시간 전에 출발했어.
안젤리아의 신호를 위조해서 지휘관의 지시에 따라 군의 주의를 끌어 우리를 위해 시간을 벌고 있다.
지휘관이?
구조대가 가기 전에 통신설비를 남기고 갔다, 이제 금방 설치해 지휘관과 연결할 수 있다.
이곳에 너무 오래 남아있을 수는 없다. 곧 군의 부대가 쫓아올 테니, 빨리 대책을 생각해야 한다.
알았어, 알았어... 방법을 찾아야지...
먼저 지도를 보여줘... 그리고 물 좀 줘, 지금 몸에 기운이 없어...
지금까지 너무 무리했어. 이것 봐, 아까도 심장이 멈출 뻔했다니까.
군의 인형이 이 빌딩에 진입하지 않은 건 아마 안젤리아의 생명 신호를 탐지하지 못한 것으로 본다.
확실히 난 지금 몹시 허약해. 내가 죽었다고 알면 군에겐 어쩌면 나쁜 소식이려나...
같은 시간.
만약에...
만약 안젤리아가 자신의 생명 신호를 감췄다면?
신호를 감춘다는 말입니까?
그년은 심각하게 피폭되어 생명 활동이 점점 약해지고 있다. 그 때문에 탐지를 피할 가능성은 있나?
불가능... 하진 않습니다만, 가능성이 매우 희박합니다.
그래도 가능하다는 뜻이다, 다시 한번 조사해 봐라. 저 빌딩 가까이에서 관찰하는 것이다.
추격부대가 상황을 확인하거나 빌딩에 무슨 움직임이 있거나 하면 즉시 빌딩 안에 진입하라!
그 어떤 가능성도 놓치지 마라, 절대 안젤리아를 놓쳐서는 안 된다!
방금 지휘관과 얘기해 봤어, 우선 지금의 철수 경로를 보장해야 해.
경로는 내가 이미 표시했지만, 도중에 일부 군의 시설이 존재해. 지휘관이 HK416쪽을 이끌고 시설을 파괴해야 우리가 안전하게 철수할 수 있어.
하지만, 경로만 있어선 부족해.
군의 정찰대가 아직 빌딩 근처에 있다, 나가려는 순간 바로 들키고 만다. 안전하게 나갈 방법을 찾아야 한다...
아니까 재촉하지 마! 좀 생각해볼게...
대체 어쩌면 좋지, 군에게 들키지 않으면서 빌딩에서 나갈 방법이...
지휘관, 바깥은 맡길게.
안젤리아는 우리가 지키고 있을 테니까 걱정하지 마.
하지만... 정말로 방법이 있을지...
AN94는 신호탐지설비를 바라보다가, 갑자기...
안젤리아! 신호 탐지에 주변 적의 새로운 움직임이 포착됐다!
군의 정찰대야, 지금 빌딩 쪽으로 오는 것 같아!
어째서지... HK416의 위조신호를 간파했나?
그건 아니야, 하지만 모르겠어! 위층으로 올라가야 할 것 같아!
아니야! 지금 그저 관찰하고 있을 뿐이야, 결코 함부로 움직여서는 안 돼.
그럼... 그냥 이대로 기다려야 하나?
여기서 나갈 수 없어, 가만이 있어야 해.
그냥 이렇게... 지휘관의 소식을 기다리면서 천천히 생각해야 해...
같은 시간.
지휘관님! 이미 안젤리아에게서 들었겠지만, 저희는 현재 적의 정찰 거점을 향하고 있습니다.
이곳의 적을 전부 섬멸해야만 안젤리아의 철수 경로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시간이 촉박합니다, 언제든지 군의 주력부대가 쫓아올 수 있으니, 최대한 빨리 작전을 끝내야 합니다!
중화기부대의 도움으로 HK416의 부대가 신속하게 군의 정찰 거점을 점령했다.
적은 모두 섬멸했어, 416. 아직도 뭘 찾고 있어? 빨리 지휘관한테 보고해야 하잖아?
아직이야, 아직 살아있는 인간의 신호가 몇 개 잡혀.
그럼 감염자겠지. 여기에 살아 있던 건 다 비무장한 후방인원이잖아. 나머지는 감염자에게 당했거나 도망쳤고.
방심하지 마. 단 한 명의 적도 남겨서는 안 돼, 그게 무엇이든...
... 바로 이 문 뒤야.
모두 의료실 앞에 다가갔다. 안에서 낮은 신음 소리와 부스럭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확실히 방 안에 누군가 있어, 하지만 위치로 봐선 경계 중인 적은 아닌 것 같아.
감염자일 수도 있어.
아무튼, 반항할 수 없는 인간을 공격할 수는 없어!
그건 네가 정하는 게 아니야, 우리의 눈이 검지보다 빠르길 빌어야지.
준비해, 셋까지 세고 진입한다. 셋...
둘...
하나...
쾅! HK416이 발로 문을 차 열었다.
으어어어어!
감염자다!
타탕!
HK416과 SOP2가 감염자를 처치했다.
역시나...
416, 저 구석에...
HK416이 방구석을 보자 그곳에 겁에 질린 인간 몇 명이 웅크리고 있었다.
살려주세요... 전 그냥 의사예요... 제발 살려주... 콜록...
416, 심하지는 않지만 이 사람 감염됐어.
전... 콜록... 그저 이 사람들을 구하려고... 콜록...
넌 그 누구도 구하지 못할 거야. SOP2, 다 포박하고 후퇴하자.
HK416은 지휘관에게 연락했다.
지휘관님, 거점 점령 성공했습니다, 이제...
...네? 안젤리아가 들킨 것 같다고요?
잠깐, 그럴 리가...
지휘관님께서 예고르의 부대가... 우리의 가짜 안젤리아 신호를 의심하는 것 같다고 해.
그럼 어떡해? 군이 빌딩에 들어가면 모두 헛수고가 되잖아, 그리고 빨리 돌아가지 않으면...
군의 정찰대는 아직 빌딩에 들어가지 않았어, 추격하는 동시에 아마 우리를 관찰하고 있겠지. 육안관측으로 안젤리아가 우리와 함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말이야.
저들을 속일 수는 없을까... 지휘관님, 어쩌면 좋을까요? 지금 바로 빌딩으로 돌아가 안젤리아를 도우러 갈까요?
화상통신 화면 속 HK416 뒤에서 SOP2가 군의 종군의사를 포박하고 있었다.
416, 여기 아드레날린이 좀 있어! 안젤리아에게 도움이 될지도 몰라!
다 챙겨. 정말 방법이 없다면 빨리 돌아가야 합니다, 지휘관님.
쓸만한 것이요?
지휘관님... 어딜 보시는 거죠? 저 인간들인가요? 아무래도 인형은 해내지 못할 발상 같군요.
거리만 충분하다면 가능하겠죠, 제가 조절할 수 있어요.
지휘관님, 뭔가 떠오르셨나요?
색칠이요...? 거기 인간, 여기 염색약 같은 거 없어?
있어요... 위장크림이지만...
들리시죠, 하지만 그것으로 어떻게 할 셈인가요?
... 지휘관이 한 가지 방법을 말했다.
416, 방법 있어? 곧 군이 쫓아올 거야! 이제 어떻게 해, 우리가 안젤리아를 만들어 낼 수도 없잖아!
RO...
... 왜 못 만든다고 생각해?
416? 지휘관님이 뭐라고 말했어? 어떻게 하면 되는데?
내가 404에서 알게 된 일은 딱 하나뿐이야. 리스크 없이 보답을 바랄 순 없다는 것. 임무를 위해서라면 뭐든지 하겠어.
그럼, 이제 한 가지 게임을 해보자.
이때, 안젤리아가 지휘관에게 연락했다.
지휘관, 나 말이야...
미안, 아무런 방법도 못 찾겠어...
예고르의 목표는 나뿐이야, 내가 빌딩을 나가려고만 하면 분명 이쪽으로 주의가 몰리겠지. 이미 이 빌딩에 문제가 있는 걸 눈치를 챘고 말이야.
안젤리아, 포기하긴 이르다. 아직 정찰대가 다른 행동을 보이진 않는다.
이젠 진짜 아무 수도 없어... 나 자신을 구하면서, 모두가 살 방법이 도저히 떠오르지 않아...
지휘관, 당신은 이미 최선을 다했어, 그리고 나도 할 말을 다 했고, 이제 슬슬...
누구든지 실패는 겪는 법이야. 그리고 자책할 필요는 없어, 당신은 충분히 잘했어, 그저 내 탓에...
이 둘은 빠져나갈 수 있어, 예고르도 인형을 노리지는 않을 거야, 다만 난...
너희도 그리 오래 군을 상대할 수는 없어, 이제 여기서 끝이라고 생각해. 그러니까 그만...
대체 무슨 말이야, 안젤리아?
당신이 포기하면, 우리는 어쩌라고?
지휘관이 너희를 돌봐줄 거야, 거기서 너희의 실력을 더 멋지게 발휘할 수 있을 거야.
하지만, 현재 우리의 임무는 당신을 보호하는 것이다. 만약 실패하면 우리는...
아주 속상하겠지, 그런 건 마인드맵 기록만 지우면...
AR팀에게 했던 것처럼? 또 SOP2의 기억을 지울 셈이야?
또 모두의 기억 속에서 사라지면서 죽을 생각이냐고!
...
시간이 없어, 빨리 여길 떠나.
이번 싸움의 자료와 화력지원소대를 가지고 돌아가서, 내 복수를 해줘...
...뭐라고? 지휘관? 지금... 뭐라고...?
... 방법이 있어?
전체 대사 보기 (105줄)
...
안젤리아는 어디로 도망쳤나?
신호에 따르면 안젤리아와 그 부하들은 옐로우존에 위치한 건물 단지 속에 숨었습니다. 이미 저희의 인형들이 저들의 좌표를 확보하였습니다.
탱크 부대가 도착하기까지 아직 시간이 필요합니다. 저 단지 전방에 저희 정찰 거점이 하나 있습니다만, 여기서 원거리 통신으로 거점의 상황을 확인할 수가 없습니다.
불필요한 생각은 접어둬라, 우리의 병사는 자신의 의무를 다할 것이다. 아직 살아 있다면 말이지...
추격부대에게 육안으로 놈들의 위치와 병력수를 확인하라고 하라. 그리고 안젤리아 본인이 아직 안에 있는지 확인하라!
10분 전부터 신호 탐지를 통해 수색 중입니다.
신호쯤이야 위장할 수 있다, 이번 싸움에서 이미 16LAB의 솜씨를 두 눈으로 보았다. 그리고 안젤리아의 모습을 눈으로 보지 못한 지 너무 오래됐다.
저들이 도중에 갈라져서 행동할 것이라 생각하시는 겁니까?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인형 몇십 개 희생해 자신의 목숨을 구할 수 있다면, 어떤 인간이든 그럴 것이다.
분석에 의하면, 갈라질 경우에 가장 적합한 시기는 바로 저 폐기 빌딩을 통과할 때입니다.
하지만 아까 그 근처에서 신호를 수색했지만 빌딩 안에서 인간의 생명 신호를 발견하지 못하였으며. 빌딩 안에 누가 진입한 흔적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 정말인가?
같은 시간.
...
AK12...
안젤리아... 이제 일어났구나...
희한한 표정이네... 내가 한 번 죽기라도 했냐?
한 번뿐이 아니야. 죽는 것 말고도, 방금 응급처치 중에 몇 번이고 시체와 좀비 사이를 왔다갔다 했다고.
지금도 뭐 나은 것 같지는 않아...
잠깐의 회광반조일지도 모르지.. 그래도 일단은 버틸만한 것 같아.
언제부터 기절한 건지는 모르지만, HK416과 SOP2는 이미 반 시간 전에 출발했어.
안젤리아의 신호를 위조해서 지휘관의 지시에 따라 군의 주의를 끌어 우리를 위해 시간을 벌고 있다.
지휘관이?
구조대가 가기 전에 통신설비를 남기고 갔다, 이제 금방 설치해 지휘관과 연결할 수 있다.
이곳에 너무 오래 남아있을 수는 없다. 곧 군의 부대가 쫓아올 테니, 빨리 대책을 생각해야 한다.
알았어, 알았어... 방법을 찾아야지...
먼저 지도를 보여줘... 그리고 물 좀 줘, 지금 몸에 기운이 없어...
지금까지 너무 무리했어. 이것 봐, 아까도 심장이 멈출 뻔했다니까.
군의 인형이 이 빌딩에 진입하지 않은 건 아마 안젤리아의 생명 신호를 탐지하지 못한 것으로 본다.
확실히 난 지금 몹시 허약해. 내가 죽었다고 알면 군에겐 어쩌면 나쁜 소식이려나...
같은 시간.
만약에...
만약 안젤리아가 자신의 생명 신호를 감췄다면?
신호를 감춘다는 말입니까?
그년은 심각하게 피폭되어 생명 활동이 점점 약해지고 있다. 그 때문에 탐지를 피할 가능성은 있나?
불가능... 하진 않습니다만, 가능성이 매우 희박합니다.
그래도 가능하다는 뜻이다, 다시 한번 조사해 봐라. 저 빌딩 가까이에서 관찰하는 것이다.
추격부대가 상황을 확인하거나 빌딩에 무슨 움직임이 있거나 하면 즉시 빌딩 안에 진입하라!
그 어떤 가능성도 놓치지 마라, 절대 안젤리아를 놓쳐서는 안 된다!
방금 지휘관과 얘기해 봤어, 우선 지금의 철수 경로를 보장해야 해.
경로는 내가 이미 표시했지만, 도중에 일부 군의 시설이 존재해. 지휘관이 HK416쪽을 이끌고 시설을 파괴해야 우리가 안전하게 철수할 수 있어.
하지만, 경로만 있어선 부족해.
군의 정찰대가 아직 빌딩 근처에 있다, 나가려는 순간 바로 들키고 만다. 안전하게 나갈 방법을 찾아야 한다...
아니까 재촉하지 마! 좀 생각해볼게...
대체 어쩌면 좋지, 군에게 들키지 않으면서 빌딩에서 나갈 방법이...
지휘관, 바깥은 맡길게.
안젤리아는 우리가 지키고 있을 테니까 걱정하지 마.
하지만... 정말로 방법이 있을지...
AN94는 신호탐지설비를 바라보다가, 갑자기...
안젤리아! 신호 탐지에 주변 적의 새로운 움직임이 포착됐다!
군의 정찰대야, 지금 빌딩 쪽으로 오는 것 같아!
어째서지... HK416의 위조신호를 간파했나?
그건 아니야, 하지만 모르겠어! 위층으로 올라가야 할 것 같아!
아니야! 지금 그저 관찰하고 있을 뿐이야, 결코 함부로 움직여서는 안 돼.
그럼... 그냥 이대로 기다려야 하나?
여기서 나갈 수 없어, 가만이 있어야 해.
그냥 이렇게... 지휘관의 소식을 기다리면서 천천히 생각해야 해...
같은 시간.
지휘관님! 이미 안젤리아에게서 들었겠지만, 저희는 현재 적의 정찰 거점을 향하고 있습니다.
이곳의 적을 전부 섬멸해야만 안젤리아의 철수 경로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시간이 촉박합니다, 언제든지 군의 주력부대가 쫓아올 수 있으니, 최대한 빨리 작전을 끝내야 합니다!
중화기부대의 도움으로 HK416의 부대가 신속하게 군의 정찰 거점을 점령했다.
적은 모두 섬멸했어, 416. 아직도 뭘 찾고 있어? 빨리 지휘관한테 보고해야 하잖아?
아직이야, 아직 살아있는 인간의 신호가 몇 개 잡혀.
그럼 감염자겠지. 여기에 살아 있던 건 다 비무장한 후방인원이잖아. 나머지는 감염자에게 당했거나 도망쳤고.
방심하지 마. 단 한 명의 적도 남겨서는 안 돼, 그게 무엇이든...
... 바로 이 문 뒤야.
모두 의료실 앞에 다가갔다. 안에서 낮은 신음 소리와 부스럭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확실히 방 안에 누군가 있어, 하지만 위치로 봐선 경계 중인 적은 아닌 것 같아.
감염자일 수도 있어.
아무튼, 반항할 수 없는 인간을 공격할 수는 없어!
그건 네가 정하는 게 아니야, 우리의 눈이 검지보다 빠르길 빌어야지.
준비해, 셋까지 세고 진입한다. 셋...
둘...
하나...
쾅! HK416이 발로 문을 차 열었다.
으어어어어!
감염자다!
타탕!
HK416과 SOP2가 감염자를 처치했다.
역시나...
416, 저 구석에...
HK416이 방구석을 보자 그곳에 겁에 질린 인간 몇 명이 웅크리고 있었다.
살려주세요... 전 그냥 의사예요... 제발 살려주... 콜록...
416, 심하지는 않지만 이 사람 감염됐어.
전... 콜록... 그저 이 사람들을 구하려고... 콜록...
넌 그 누구도 구하지 못할 거야. SOP2, 다 포박하고 후퇴하자.
HK416은 지휘관에게 연락했다.
지휘관님, 거점 점령 성공했습니다, 이제...
...네? 안젤리아가 들킨 것 같다고요?
잠깐, 그럴 리가...
지휘관님께서 예고르의 부대가... 우리의 가짜 안젤리아 신호를 의심하는 것 같다고 해.
그럼 어떡해? 군이 빌딩에 들어가면 모두 헛수고가 되잖아, 그리고 빨리 돌아가지 않으면...
군의 정찰대는 아직 빌딩에 들어가지 않았어, 추격하는 동시에 아마 우리를 관찰하고 있겠지. 육안관측으로 안젤리아가 우리와 함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말이야.
저들을 속일 수는 없을까... 지휘관님, 어쩌면 좋을까요? 지금 바로 빌딩으로 돌아가 안젤리아를 도우러 갈까요?
화상통신 화면 속 HK416 뒤에서 SOP2가 군의 종군의사를 포박하고 있었다.
<color=#00CCFF>416, 여기 아드레날린이 좀 있어! 안젤리아에게 도움이 될지도 몰라!</color>
<color=#00CCFF>다 챙겨. 정말 방법이 없다면 빨리 돌아가야 합니다, 지휘관님.</color>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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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or=#00CCFF>지휘관님... 어딜 보시는 거죠? 저 인간들인가요? 아무래도 인형은 해내지 못할 발상 같군요.</col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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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or=#00CCFF>색칠이요...? 거기 인간, 여기 염색약 같은 거 없어?</color>
있어요... 위장크림이지만...
<color=#00CCFF>들리시죠, 하지만 그것으로 어떻게 할 셈인가요?</color>
... 지휘관이 한 가지 방법을 말했다.
416, 방법 있어? 곧 군이 쫓아올 거야! 이제 어떻게 해, 우리가 안젤리아를 만들어 낼 수도 없잖아!
RO...
... 왜 못 만든다고 생각해?
416? 지휘관님이 뭐라고 말했어? 어떻게 하면 되는데?
내가 404에서 알게 된 일은 딱 하나뿐이야. 리스크 없이 보답을 바랄 순 없다는 것. 임무를 위해서라면 뭐든지 하겠어.
그럼, 이제 한 가지 게임을 해보자.
이때, 안젤리아가 지휘관에게 연락했다.
지휘관, 나 말이야...
미안, 아무런 방법도 못 찾겠어...
예고르의 목표는 나뿐이야, 내가 빌딩을 나가려고만 하면 분명 이쪽으로 주의가 몰리겠지. 이미 이 빌딩에 문제가 있는 걸 눈치를 챘고 말이야.
안젤리아, 포기하긴 이르다. 아직 정찰대가 다른 행동을 보이진 않는다.
이젠 진짜 아무 수도 없어... 나 자신을 구하면서, 모두가 살 방법이 도저히 떠오르지 않아...
지휘관, 당신은 이미 최선을 다했어, 그리고 나도 할 말을 다 했고, 이제 슬슬...
안젤리아...
누구든지 실패는 겪는 법이야. 그리고 자책할 필요는 없어, 당신은 충분히 잘했어, 그저 내 탓에...
이 둘은 빠져나갈 수 있어, 예고르도 인형을 노리지는 않을 거야, 다만 난...
너희도 그리 오래 군을 상대할 수는 없어, 이제 여기서 끝이라고 생각해. 그러니까 그만...
대체 무슨 말이야, 안젤리아?
당신이 포기하면, 우리는 어쩌라고?
지휘관이 너희를 돌봐줄 거야, 거기서 너희의 실력을 더 멋지게 발휘할 수 있을 거야.
하지만, 현재 우리의 임무는 당신을 보호하는 것이다. 만약 실패하면 우리는...
아주 속상하겠지, 그런 건 마인드맵 기록만 지우면...
AR팀에게 했던 것처럼? 또 SOP2의 기억을 지울 셈이야?
또 모두의 기억 속에서 사라지면서 죽을 생각이냐고!
...
시간이 없어, 빨리 여길 떠나.
이번 싸움의 자료와 화력지원소대를 가지고 돌아가서, 내 복수를 해줘...
...뭐라고? 지휘관? 지금... 뭐라고...?
... 방법이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