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효하는 태양
"저기 봐! 우리 수송기야!"
결국, 적을 저지하는 것에 실패해 기지 방어선이 뚫리고 말았다. 그리폰의 제대는 완전히 붕괴되었다.
지휘관님! 저희 방어선을 잃었습니다, 이렇게 가다간 안전히 철수하는 것 무리예요!
기지를 포기할 것인지, 억지로라도 수송기에 올라탈 것인지..
저기 봐! 우리 수송기야!
HK416가 고개를 들자...
콰아앙!
어떤 기대를 품기도 전에, 그녀 눈에 들어온 것은... 수송기가 기지 내부에 쳐들어온 적에게 격추되어 폭발해 떨어지는 모습이었다.
수송기의 거대한 잔해는 마치 포효하는 태양처럼 대지에 추락해, 그리폰의 기지를 불길로 삼켰다.
희망이 꺼졌다, 모든 생명과 함께 파멸하였다...
...
...
이해할수 없습니다, 지휘관님. 이런 상황에서도 그런 농담을 할 여유가 있다니.
퍼억!
그런 농담, 몇 번을 해도 저희를 속일 수 없습니다.
이번에 녀석은 발, 혹은 발이라 부르는 무기를 썼다.
녀석이 손을 쓸 때가 좀 그리워졌다. 결코 그게 좋았단 것이 아니라, 지금에 비하면 상냥한 편이었기 때문이다.
위가 울렁거린다, 잔뜩 토해서 이 2개월 간 저 차가운 인형들이 내게 뭘 먹였는지 보았다.
바닥의 구토물과 피를 보지만, 확실히 맞아도 쌌다. 이렇게 어설프게 지어낼 게 아니었다.
이제, 진술을 수정하세요.
HK416의 이후 행방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어디로 갔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이후에 발생한 일과 일치하는 진술을 하세요.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적어도 이렇게 시간을 벌었다고. 이제 몇 번 더 견딜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머리가 어지럽고 의지가 풀려가지만, 굴복할 수는 없다. 이제 이야기를 좀 더 그럴싸하게 지어보자...
진짜, 약간만 그럴싸해도 좋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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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적을 저지하는 것에 실패해 기지 방어선이 뚫리고 말았다. 그리폰의 제대는 완전히 붕괴되었다.
지휘관님! 저희 방어선을 잃었습니다, 이렇게 가다간 안전히 철수하는 것 무리예요!
기지를 포기할 것인지, 억지로라도 수송기에 올라탈 것인지..
저기 봐! 우리 수송기야!
HK416가 고개를 들자...
콰아앙!
어떤 기대를 품기도 전에, 그녀 눈에 들어온 것은... 수송기가 기지 내부에 쳐들어온 적에게 격추되어 폭발해 떨어지는 모습이었다.
수송기의 거대한 잔해는 마치 포효하는 태양처럼 대지에 추락해, 그리폰의 기지를 불길로 삼켰다.
희망이 꺼졌다, 모든 생명과 함께 파멸하였다...
...
...
이해할수 없습니다, 지휘관님. 이런 상황에서도 그런 농담을 할 여유가 있다니.
퍼억!
그런 농담, 몇 번을 해도 저희를 속일 수 없습니다.
이번에 녀석은 발, 혹은 발이라 부르는 무기를 썼다.
녀석이 손을 쓸 때가 좀 그리워졌다. 결코 그게 좋았단 것이 아니라, 지금에 비하면 상냥한 편이었기 때문이다.
위가 울렁거린다, 잔뜩 토해서 이 2개월 간 저 차가운 인형들이 내게 뭘 먹였는지 보았다.
바닥의 구토물과 피를 보지만, 확실히 맞아도 쌌다. 이렇게 어설프게 지어낼 게 아니었다.
이제, 진술을 수정하세요.
HK416의 이후 행방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어디로 갔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이후에 발생한 일과 일치하는 진술을 하세요.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적어도 이렇게 시간을 벌었다고. 이제 몇 번 더 견딜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머리가 어지럽고 의지가 풀려가지만, 굴복할 수는 없다. 이제 이야기를 좀 더 그럴싸하게 지어보자...
진짜, 약간만 그럴싸해도 좋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