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경 밖에서Ⅲ
"놈들을 반드시 막아다오. 막지 못하면 이 도시에 재앙이 닥칠 거야."
M4A1과 AK12는 방위군과 반란군의 교전 지역에 점점 가까워져 갔다.
아랫층 가장자리 구역의 유닛은 거의 다 정리했어.
이제 위층으로 올라가면, 인간 반란군들과 대면하게 될 거야.
M4, 준비됐어?
...잠시만요.
왜 그래?
AK12가 M4A1에게 다가가니, 그녀는 벽을 기대고 쓰러진 사람을 살펴보고 있었다.
격리벽 방위군이야. 흐음... 그것도 장교급이네?
인간 혼자서 지금까지 버텨내다니, 이 사람도 고생이 많았겠네.
아직 살아있습니다. 폭발에 휩쓸려 벽 위에서 떨어진 걸까요?
괜찮으세요? 제 말 들리십니까?
으... 누, 누구냐...?
당신을 구해드리러 왔습니다.
조금만 버티세요. 안전한 곳으로 옮겨드리겠습니다.
뭐?! 지금 그거 진심이야?
네, 이분을 안전한 곳으로 옮기겠습니다.
얼마 안 걸릴 거예요.
아니, 아까만 해도 상관없는 전투에는 끼어들지 말자고 하던 애가 왜 지금 일을 늘리려는 거야?
다 생각이 있습니다.
당신은 계획대로, 먼저 위층으로 올라가세요. 금방 따라가겠습니다.
정말 제멋대로네...
어디, 그런 행동이 무슨 이익을 가져다 줄지 한번 보자고.
그럼 나 먼저 간다.
AK12가 떠났다.
고맙군, 아가씨...
조금만 더 참으세요. 당장 안전한 곳으로 옮겨 드릴게요.
쿨럭... 난 내버려 두게...
빨리... 빨리 전선으로 가게나. 나보다, 거기 있는 전우들이 자네의 도움이 절실할 걸세.
지금 도움이 필요한 건 당신이에요.
......
......
M4A1은 부상당한 장교를 업고, 성벽 결합부 사이의 폐쇄 구역으로 이동한 후 그의 상처를 응급처치했다.
이제 피는 멎었습니다. 당분간은 괜찮을 거예요.
구해줘서 감사하네.
아닙니다. 제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이니까요.
자넨 우리 부대 소속이 아닌 것 같은데...
콜록콜록! ...자네 같은 아가씨가 전선에 나서야 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인가...
......
걱정 마세요. 저는 전술인형입니다.
그래...? 나참, 요즘 인형은 이렇게 구분이 안 갈 정도로 발전했구만...
아, 물론 자네와 자네를 보낸 자에게 진심으로 감사하고 있네.
저는 이제 명령을 따라 당신의 부대를 도와 반란군을 진압하러 가겠습니다.
저희가 방위군에게 공격받지 않도록 요청할 것을 부탁드립니다.
쿨럭... 알았다.
그쪽의 피아 식별 번호는...?
지금 전송해드렸습니다.
방위군 장교는 무전기를 들어, 통신 채널을 열었다.
각 부대, 긴급 전언이다...
전술인형 두 명이 아군을 지원하러 왔다... 식별 신호를 표시했으니, 공격하지 마라...
......
이제 됐지?
네. 협력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누가 자네들을 보냈는지, 알려줄 수는 없나?
...마침 지나가던 중이었을 뿐입니다.
그렇군... 잘 알았다.
놈들을 반드시 막아다오... 막지 못하면, 이 도시에 재앙이 닥칠 거야...
네, 그들을 멋대로 두지 않겠어요.
그럼, 부디 조심하세요.
M4A1은 격리벽 통로로 돌아와, AK12와 합류했다.
당신이 고민하던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응, 아까 채널로 다 들었어.
이게 네 계획인 거야?
때마침 기회를 발견해 임기응변한 겁니다.
전부 수월한 작전 진행을 위해서죠.
그리고 안젤리아도, 사상자를 줄이고 싶어할 겁니다.
그말, 정말이야?
무슨 뜻이죠?
아무리 냉철한 인형인 척해도, 결국엔 네 마음에 솔직해질 수밖에 없어.
굳이 그렇게 싸매지 않아도, 내가 널 싫어하게 될 일은 없을 거야.
...당신의 호감을 얻기 위해 이러는 게 아닙니다.
네에 네에.
임무에 지장을 주지 않는 선에서 너 마음대로 해.
그쪽이 나도 지켜보기 재밌거든.
...정말 악취미군요.
어차피 네가 손해보는 것도 아니잖아?
그렇네요. 서로 마음대로 하죠.
(하지만, 내 마음에 솔직해지는 것만이 아니라, 오가스까지 있어... 이제 어쩌면 좋지...)
격리벽 내부.
M4A1과 AK12는 방위군을 도와, 반란군과 격전을 벌였다.
적의 공세가 약해졌습니다.
AK12, 적이 새로운 움직임을 보이진 않나요?
어디보자... 방위군이 격리벽 최상부의 반란군을 점차 포위하고 있네.
반란군도 양분됐어. 일부는 도주 중인데?
벌써 동료를 버리고 도망칠 생각이나 하다니, 정말 한심하군요.
그런데 좀 이상해. 도주한 반란군들, 격리벽의 하층 구역으로 이동하고 있어.
거기는 양쪽으로 협공당할 수 있는 위치에요. 그곳으로 후퇴해 방어할 생각은 아닐 겁니다.
AK12는 안젤리아에게 연락해 전황을 보고했다.
안젤리아, 내 말 들려? 반란군의 움직임이 이상해. 현재 적의 배치 상황을 전송할게.
격리벽의 하층으로 모이는 중인가...
쳇... 포위당한 반란군은 미끼인 것 같군. 격리벽의 완전 장악에 실패했으니, 차선책을 실행할 속셈이야.
아마 내려간 놈들은 격리벽 통제실로 가서 직접 문을 열려는 작정일 거다!
지금 당장 통제실로 가라! 반란군놈들이 문을 열기 전에 막아!
전체 대사 보기 (62줄)
M4A1과 AK12는 방위군과 반란군의 교전 지역에 점점 가까워져 갔다.
아랫층 가장자리 구역의 유닛은 거의 다 정리했어.
이제 위층으로 올라가면, 인간 반란군들과 대면하게 될 거야.
M4, 준비됐어?
...잠시만요.
왜 그래?
AK12가 M4A1에게 다가가니, 그녀는 벽을 기대고 쓰러진 사람을 살펴보고 있었다.
격리벽 방위군이야. 흐음... 그것도 장교급이네?
인간 혼자서 지금까지 버텨내다니, 이 사람도 고생이 많았겠네.
아직 살아있습니다. 폭발에 휩쓸려 벽 위에서 떨어진 걸까요?
괜찮으세요? 제 말 들리십니까?
으... 누, 누구냐...?
당신을 구해드리러 왔습니다.
조금만 버티세요. 안전한 곳으로 옮겨드리겠습니다.
뭐?! 지금 그거 진심이야?
네, 이분을 안전한 곳으로 옮기겠습니다.
얼마 안 걸릴 거예요.
아니, 아까만 해도 상관없는 전투에는 끼어들지 말자고 하던 애가 왜 지금 일을 늘리려는 거야?
다 생각이 있습니다.
당신은 계획대로, 먼저 위층으로 올라가세요. 금방 따라가겠습니다.
정말 제멋대로네...
어디, 그런 행동이 무슨 이익을 가져다 줄지 한번 보자고.
그럼 나 먼저 간다.
AK12가 떠났다.
고맙군, 아가씨...
조금만 더 참으세요. 당장 안전한 곳으로 옮겨 드릴게요.
쿨럭... 난 내버려 두게...
빨리... 빨리 전선으로 가게나. 나보다, 거기 있는 전우들이 자네의 도움이 절실할 걸세.
지금 도움이 필요한 건 당신이에요.
......
......
M4A1은 부상당한 장교를 업고, 성벽 결합부 사이의 폐쇄 구역으로 이동한 후 그의 상처를 응급처치했다.
이제 피는 멎었습니다. 당분간은 괜찮을 거예요.
구해줘서 감사하네.
아닙니다. 제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이니까요.
자넨 우리 부대 소속이 아닌 것 같은데...
콜록콜록! ...자네 같은 아가씨가 전선에 나서야 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인가...
......
걱정 마세요. 저는 전술인형입니다.
그래...? 나참, 요즘 인형은 이렇게 구분이 안 갈 정도로 발전했구만...
아, 물론 자네와 자네를 보낸 자에게 진심으로 감사하고 있네.
저는 이제 명령을 따라 당신의 부대를 도와 반란군을 진압하러 가겠습니다.
저희가 방위군에게 공격받지 않도록 요청할 것을 부탁드립니다.
쿨럭... 알았다.
그쪽의 피아 식별 번호는...?
지금 전송해드렸습니다.
방위군 장교는 무전기를 들어, 통신 채널을 열었다.
각 부대, 긴급 전언이다...
전술인형 두 명이 아군을 지원하러 왔다... 식별 신호를 표시했으니, 공격하지 마라...
......
이제 됐지?
네. 협력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누가 자네들을 보냈는지, 알려줄 수는 없나?
...마침 지나가던 중이었을 뿐입니다.
그렇군... 잘 알았다.
놈들을 반드시 막아다오... 막지 못하면, 이 도시에 재앙이 닥칠 거야...
네, 그들을 멋대로 두지 않겠어요.
그럼, 부디 조심하세요.
M4A1은 격리벽 통로로 돌아와, AK12와 합류했다.
당신이 고민하던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응, 아까 채널로 다 들었어.
이게 네 계획인 거야?
때마침 기회를 발견해 임기응변한 겁니다.
전부 수월한 작전 진행을 위해서죠.
그리고 안젤리아도, 사상자를 줄이고 싶어할 겁니다.
그말, 정말이야?
무슨 뜻이죠?
아무리 냉철한 인형인 척해도, 결국엔 네 마음에 솔직해질 수밖에 없어.
굳이 그렇게 싸매지 않아도, 내가 널 싫어하게 될 일은 없을 거야.
...당신의 호감을 얻기 위해 이러는 게 아닙니다.
네에 네에.
임무에 지장을 주지 않는 선에서 너 마음대로 해.
그쪽이 나도 지켜보기 재밌거든.
...정말 악취미군요.
어차피 네가 손해보는 것도 아니잖아?
그렇네요. 서로 마음대로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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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리벽 내부.
M4A1과 AK12는 방위군을 도와, 반란군과 격전을 벌였다.
적의 공세가 약해졌습니다.
AK12, 적이 새로운 움직임을 보이진 않나요?
어디보자... 방위군이 격리벽 최상부의 반란군을 점차 포위하고 있네.
반란군도 양분됐어. 일부는 도주 중인데?
벌써 동료를 버리고 도망칠 생각이나 하다니, 정말 한심하군요.
그런데 좀 이상해. 도주한 반란군들, 격리벽의 하층 구역으로 이동하고 있어.
거기는 양쪽으로 협공당할 수 있는 위치에요. 그곳으로 후퇴해 방어할 생각은 아닐 겁니다.
AK12는 안젤리아에게 연락해 전황을 보고했다.
안젤리아, 내 말 들려? 반란군의 움직임이 이상해. 현재 적의 배치 상황을 전송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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