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란 속에서Ⅵ
"더욱 강해져야만 해요. 그 누구도 다치게 하지 않을 정도로."
비크, 여긴 네게 맡긴다.
야 너... 잠깐, 뭐라고? 지금 그리폰 인형들이 몰려오는 거 안 보여!?
M16은 자신의 코어 케이블을 뽑았다.
이러면 연결할 수 있는 거야?
역시 너희를 만든 사람은 이것에 대해 잘 알고 있구나. 포트 연결구가 완벽하게 들어맞아.
흥, 역시 그럴 거라 생각했어... 그럼 시작하지.
M16은 케이블을 코어 깊숙이 꽂아넣었다.
그러자, 끔찍한 격통이 그녀의 몸을 강타했다. 감전된 돗 온몸이 경련을 일으켰고, 손 안의 코어를 놓쳐 바닥에 떨어뜨리고 말았다.
M16은 그대로 주저앉아, 총몸을 꽉 쥐고서 이 엄청난 고통을 견뎌냈다.
좋아, 필요한 건 다 얻었어.
크윽.... 허억... 헉... 헉...
그건 이제 쓸모없으니까 버려도 돼.
...네 요구를 들어줬으니, 이제 약속을 이행할 차례야.
코어를 버리고 철수해.
내가 알아서 지원할 테니까.
코어를 버리라고?
안에 들어있던 정보는 모조리 뽑아냈어. 그 코어는 이제 빈 껍데기일 뿐이야.
네가 얻은 데이터를 너도 열람할 수 있도록 권한을 줬으니, 철혈에게 성과를 보고하기엔 충분할 거야.
...그래.
M16은 코어를 버리고, 통신 채널을 열었다.
야 M16! 얼마나 더 질질 끌 셈이야!?
지금 전멸 직전이라고!
기다리게 했군, 비크. 일은 다 끝났다. 후퇴한다.
베오그라드의 어딘가.
RO, 지금 그쪽 상황은 어때?
밀어붙이고 있어!! 바이크까지 거의 다 왔어!
비켜비켜비켜——!!!
아니지, 전부 손으로 찢어버려야지!! 캬하하하하!!!
SOP2! 멋대로 뛰어나가지 말라니까!!
저게 정말... AR15, 난 SOP2를 엄호하러 갈 테니까 다른 곳은 네게 맡길게!
M4, 그쪽은 어때?
드디어 왔군요! 부상은 괜찮은가요?
괜찮아, AK12가 긴급수복을 해줘서 작전에는 아무 문제 없어.
다행이네요! 전 측면으로 공격 중이고, 지휘관님의 제대도 이미 포위망을 구축 중입니다.
알았어. 그럼 바이크 근처에서 합류하자.
——부웅.
뭐지?!
강력한 재밍 쇼크가 전장을 휩쓰는 것이 느껴졌다.
그리고, 격렬하던 총성이 갑자기 멈추었다.
무슨 일이 일어난 거죠? AR15?
...응답이 없다.
SOP2! RO?!
지금 무사한가요?! 대체 무슨 일이에요!?
M4 씨...
몸이... 움직이지...
신호가 끊겼다.
빌어먹을...
그럼 나 혼자서라도...
침착해, M4.
지금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침착하라는 거예요?!
잠깐...
지금 여기 있는 철혈 중 이런 능력을 가진 유닛은 없을 텐데...?
설마, 당신 짓인가요?
그럴 리가. 내가 이럴 수 있었다면 진작에 했어.
그럼 도대체...?
지금 난 널 재밍으로부터 보호하는 것만으로도 벅차.
그리고, 정말 여기의 철혈들 중 저 능력을 가진 자가 없을까?
설마...?
바이크의 엔진 배기음이 들려왔다.
그 소리에 정신이 든 M4는 부리나케 달려가봤지만, M16과 비크의 모습은 저 멀리 사라져갔다.
아까 그건 뭐지!? M4 넌 괜찮아?
재밍이 사라졌어. 누가 한 짓인지, 이제 알겠지?
M16 언니... 대체 어떻게 된 거죠...?
재밍이 사라진 후.
현장의 그리폰 인형들은 막 잠에서 깨어난 듯,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통신 연결.
각 제대 주목, 철혈이 후퇴하고 있다. 지나친 추격은 삼가하도록.
모두 주위의 안전을 확인하고, 남은 철혈과 감염자의 반격에 대비해!
자, 옛 동료를 다시 만나러 가야지.
모두 널 기다리고 있어.
말하지 않아도... 알고 있어요.
M4A1은 망설였지만, 이내 발걸음을 옮겨 그리폰 제대가 있는 곳으로 걸어갔다.
......
............
오가스...
왜?
우리가 이긴 걸까요?
이걸 정말 승리라 할 수 있을까요?
네 생각은 어때?
모르겠어요... 결국 이번에도, M16 언니를 막지 못했어요...
제게 더 큰 힘이 있었다면...
그럼, 이제 날 받아들여줄 거야?
전 현실을 받아들일 뿐이에요.
더욱 강해져야만 해요. 그 누구도 다치게 하지 않을 정도로, 강해져야 해요.
그때가 되면... 분명 M16 언니를 되찾을 수 있을 거예요...
........
정말 그랬으면 좋겠네.
전체 대사 보기 (61줄)
비크, 여긴 네게 맡긴다.
야 너... 잠깐, 뭐라고? 지금 그리폰 인형들이 몰려오는 거 안 보여!?
M16은 자신의 코어 케이블을 뽑았다.
이러면 연결할 수 있는 거야?
역시 너희를 만든 사람은 이것에 대해 잘 알고 있구나. 포트 연결구가 완벽하게 들어맞아.
흥, 역시 그럴 거라 생각했어... 그럼 시작하지.
M16은 케이블을 코어 깊숙이 꽂아넣었다.
그러자, 끔찍한 격통이 그녀의 몸을 강타했다. 감전된 돗 온몸이 경련을 일으켰고, 손 안의 코어를 놓쳐 바닥에 떨어뜨리고 말았다.
M16은 그대로 주저앉아, 총몸을 꽉 쥐고서 이 엄청난 고통을 견뎌냈다.
좋아, 필요한 건 다 얻었어.
크윽.... 허억... 헉... 헉...
그건 이제 쓸모없으니까 버려도 돼.
...네 요구를 들어줬으니, 이제 약속을 이행할 차례야.
코어를 버리고 철수해.
내가 알아서 지원할 테니까.
코어를 버리라고?
안에 들어있던 정보는 모조리 뽑아냈어. 그 코어는 이제 빈 껍데기일 뿐이야.
네가 얻은 데이터를 너도 열람할 수 있도록 권한을 줬으니, 철혈에게 성과를 보고하기엔 충분할 거야.
...그래.
M16은 코어를 버리고, 통신 채널을 열었다.
<color=#00CCFF>야 M16! 얼마나 더 질질 끌 셈이야!?</color>
<color=#00CCFF>지금 전멸 직전이라고!</color>
기다리게 했군, 비크. 일은 다 끝났다. 후퇴한다.
베오그라드의 어딘가.
RO, 지금 그쪽 상황은 어때?
<color=#00CCFF>밀어붙이고 있어!! 바이크까지 거의 다 왔어!</color>
<color=#00CCFF>비켜비켜비켜——!!!</color>
<color=#00CCFF>아니지, 전부 손으로 찢어버려야지!! 캬하하하하!!!</color>
<color=#00CCFF>SOP2! 멋대로 뛰어나가지 말라니까!!</color>
<color=#00CCFF>저게 정말... AR15, 난 SOP2를 엄호하러 갈 테니까 다른 곳은 네게 맡길게!</color>
M4, 그쪽은 어때?
<color=#00CCFF>드디어 왔군요! 부상은 괜찮은가요?</color>
괜찮아, AK12가 긴급수복을 해줘서 작전에는 아무 문제 없어.
<color=#00CCFF>다행이네요! 전 측면으로 공격 중이고, 지휘관님의 제대도 이미 포위망을 구축 중입니다.</color>
알았어. 그럼 바이크 근처에서 합류하자.
——부웅.
뭐지?!
강력한 재밍 쇼크가 전장을 휩쓰는 것이 느껴졌다.
그리고, 격렬하던 총성이 갑자기 멈추었다.
무슨 일이 일어난 거죠? AR15?
...응답이 없다.
SOP2! RO?!
지금 무사한가요?! 대체 무슨 일이에요!?
<color=#00CCFF>M4 씨...</color>
<color=#00CCFF>몸이... 움직이지...</color>
신호가 끊겼다.
빌어먹을...
그럼 나 혼자서라도...
침착해, M4.
지금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침착하라는 거예요?!
잠깐...
지금 여기 있는 철혈 중 이런 능력을 가진 유닛은 없을 텐데...?
설마, 당신 짓인가요?
그럴 리가. 내가 이럴 수 있었다면 진작에 했어.
그럼 도대체...?
지금 난 널 재밍으로부터 보호하는 것만으로도 벅차.
그리고, 정말 여기의 철혈들 중 저 능력을 가진 자가 없을까?
설마...?
바이크의 엔진 배기음이 들려왔다.
그 소리에 정신이 든 M4는 부리나케 달려가봤지만, M16과 비크의 모습은 저 멀리 사라져갔다.
<color=#00CCFF>아까 그건 뭐지!? M4 넌 괜찮아?</color>
재밍이 사라졌어. 누가 한 짓인지, 이제 알겠지?
M16 언니... 대체 어떻게 된 거죠...?
재밍이 사라진 후.
현장의 그리폰 인형들은 막 잠에서 깨어난 듯,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통신 연결.
<color=#00CCFF>각 제대 주목, 철혈이 후퇴하고 있다. 지나친 추격은 삼가하도록.</color>
<color=#00CCFF>모두 주위의 안전을 확인하고, 남은 철혈과 감염자의 반격에 대비해!</color>
자, 옛 동료를 다시 만나러 가야지.
모두 널 기다리고 있어.
말하지 않아도... 알고 있어요.
M4A1은 망설였지만, 이내 발걸음을 옮겨 그리폰 제대가 있는 곳으로 걸어갔다.
......
............
오가스...
왜?
우리가 이긴 걸까요?
이걸 정말 승리라 할 수 있을까요?
네 생각은 어때?
모르겠어요... 결국 이번에도, M16 언니를 막지 못했어요...
제게 더 큰 힘이 있었다면...
그럼, 이제 날 받아들여줄 거야?
전 현실을 받아들일 뿐이에요.
더욱 강해져야만 해요. 그 누구도 다치게 하지 않을 정도로, 강해져야 해요.
그때가 되면... 분명 M16 언니를 되찾을 수 있을 거예요...
........
정말 그랬으면 좋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