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쇄분열
EP.11.75 · 연쇄분열

D-S-3

D-S-3

-33-29-1First

1 / 21
전체 대사 보기 (20줄)

...격리벽 제어소.

404 소대는 AR팀을 발견했다.

HK416

9... 아까 네가 M4에게 직접 따지자고 했지만...

G11

AR팀도 꼼짝 안 하는데?

UMP9

대체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 거야... AR팀까지 안 움직이다니...

HK416

9, 이것 좀 봐.

AR15가 M4에게 유선 연결을 했어. 아무래도 뭐가 문제인지 알아낸 모양이야.

G11

그럼 9도 연결할 거야?

HK416

안 돼. 45도 저 안에 갇혀 버렸는데, 9까지 들어가는 건 너무 위험해.

UMP9

45 언니를 위해서라면... 할 수 있어!

HK416

허세 부리지 마, AR팀이 처리할 수 없는 일이라면 네 성능으론 턱도 없어.

UMP9

하, 하지만! ......어?

불현듯, 가까운 곳에서 뚜벅뚜벅 발소리를 내며 누군가가 다가왔다.

G11

뭐... 뭐지...?! 몸이 안 움직여...

HK416

적인가!?

실격 이성질체

...........

HK416

젠장... 총을... 들 수가...!

UMP9

강제 연결의 신호원...! 포트를 전부 닫았는데, 어... 어째서 움직일 수가 없지...?!

실격 이성질체

...........

난 싸우러 온 것이 아니야.

HK416

전혀 눈치를 못 챘어... 그리폰 인형들도 네가 마비시킨 거지!

실격 이성질체

난 너무 많은 죽음을 보았어.

우리가 싸워 봤자, 아무 의미도 없어.

난 그저 이 사람을 마중 나왔을 뿐이야. 그리고 이 사람은 우리를 데리고 이곳을 떠날 거야.

연결을 통해서, 난 결국 아버님이 바라는 존재가 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어.

하지만 이 사람이 우리 모두를 받아준다면, 완벽해지는 꿈을 버려도 돼.

절망의 꽃이 곧 필 거야.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어.

이성질체는 천천히 다가왔다. 그리고는 마치 경건하게 의식을 치르듯 무릎을 꿇고, 양손으로 아무 반응 없는 M4A1의 뺨을 받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