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파관 I
"404와 리벨리온의 도움으로 문이 드디어 열렸다."
부상이 심각한 인형은 일단 열차의 보호막 범위 안으로 후송했습니다만, 현재 교전 중인 모든 아군 제대가 붕괴 직전입니다.
이대로는 얼마 버티지 못합니다.
나도 알아...
아직 복귀하지 않은 제대는 몇이나 되지?
엄청 많아요...
예비 부대가 위치한 곳까지 철수한 인형은... 처음에 방어선에 배치한 수의 10% 정도예요...
제기랄...
지휘관님...
통신이 들어왔습니다.
404인가?
......
아뇨... 군의 항복 권고예요...
조국을 배신한 테러리스트로 지정된 그리폰의 지휘관과 휘하 전술인형들에게 전한다. 무기를 버리고 항복하라.
너희의 부대는 이미 와해됐고, 우리와의 화력차는 이미 실감했을 것이다. 너희에겐 이제 투항밖에 선택지가 없다.
즉시 무장을 해제하고 길을 비켜라. 불복할 시 네놈들을 벌레처럼 짓밟을 것이다! 반복한다, 특수작전사령부에서 최후통첩을——
꺼 버려!
항복... 해야 하나요...?
우린 절대 항복하지 않아.
삐삑.
그래야 우리 지휘관이지. 역시 카리스마 있다니까.
오래 기다리게 해서 미안해. 여태까지 싸우느라 고생했어.
404!? 이제 통신 가능한 건가?!
응. 방금 리벨리온과 합류했어. 뭐... 절반이지만.
그리고, 당연히 기지의 차단문도 무사히 개방했어.
격리벽에 적을 포함한 별다른 위협은 없으니까 언제든지 들어와.
보고 고맙다!
카리나, 열차에 시동 걸어! 모든 인형에게 전한다! 즉시 열차에 탑승하라!
알겠습니다!
참, 그 K라는 사람은 지금 혼수상태로 제어실에 있어. 숨은 붙어 있으니까 와서 대신 회수해 줘.
그리고 이 신입 리벨리온 대원들한테도 보급과 지휘를 부탁할게.
우린 지금부터 기지 안으로 돌입, 정찰할 거야. 나머지 리벨리온이나 안젤리아를 찾으면 즉시 연락할게.
알았다. 수고해 줘.
역시 404소대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구나.
우리야 항상 기대 이상으로 활약하지. 보수 받아야 하니까 이상한 데서 죽지 마.
그래, 보수를 줘야 하니 너희도 반드시 살아남아라.
댄들라이, 우리 인형들을 더 빨리 철수시킬 수는 없어?
지금 최적의 퇴각 경로를 연산하고 있습니다. 포격으로 엄호하시겠습니까?
다만, 남은 탄은――
남은 거 모조리 쏴 버려. 인형들이 한 명도 빠짐없이 돌아올 수 있도록 해.
군부대에 의해 쑥대밭이 된 그리폰의 전선.
웰로드의 소대는 군 돌격대에게 쫓겨 궁지에 몰리고 말았다.
이제 끝인가...?
죽어라!
타앙!
하지만 쓰러진 것은 군의 돌격대원이었다.
중사!
타앙!
다음 총성과 함께, 다른 돌격대원이 쓰러졌다.
매복이다! 엄폐!
돌격대원은 가장 가까운 벽 뒤로 숨었지만, 총탄은 벽을 꿰뚫고 그의 가슴팍에 꽂혔다.
후아, 가까스로 늦지 않았네요!
너희들은... D 그룹의 제대!
역시 마지막으로 한 번 더 확인하길 잘했어요. 통신이 계속 먹통이라 다른 동료들과 흩어지고 말았거든요.
여러분도 저희랑 같이 철수해요!
아, 알았다!
덕분에 우리는 꼴찌로 복귀하는 제대일 겁니다. 시간이 없으니 서둘러 후퇴하죠.
지휘관님께서 열차가 곧 출발한다고 합니다.
웰로드는 L85A1을 등에 업었다.
그래, 어서 가자!
다른 한편...
이걸로 됐어... 다들... 지금쯤이면 무사히 돌아갔을 거야...
잠깐만요, 모두 정지!
여기 아직 정신이 있는 동료가 있어요!
이봐요, 이런 데서 주무시면 어떡해요? 우린 지금 실시간 백업이 불가능하다고요!
어... 넌, G 그룹의...?
너희는 분명...
엣헴, 겨우 포탄 몇 발에 눈 뜨고 당할 엘리트 소대가 아니라고요!
빨리 일어나요, 이러다 열차 놓치겠어요!
제가 엄호할 테니 어서 철수하세요.
하아~ 선배는 항상 엄격하다니까요.
자, 어서 가죠. 당신네 소대원들이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
그래... 알았어, 가자!
일어나게 손 좀 잡아 줘!
쳇! 정말 성가시네!
후퇴가 우선이야, 총알을 아껴. 이쪽으로 오는 아군 더 없어?
글쎄, 없는 것 같은데... 우리도 그만 철수할까?
군은 생각보다 훨씬 막강하구나...
최대한 몸을 사렸다지만, 지금까지 살아남은 것만으로도 기적이야.
그럼 이제 돌아가는 거야?
그건 아니지! 조금만 더 기다려 보자, 또 누가 오는 중일지도 모르잖아.
헤헤헤, 그건 그래. 훠궈는 살아남아야만 먹을 수 있지만, 혼자서 먹으면 맛없다고.
아, 주의...! 전방에 미식별 물체 발견!
또 군의 돌격대인가? 상황이 이런데 또...
어... 잠깐만... 아니야, 우리 인형들이야! 또 몇 명 생환하는구나!
자 자! 빨리 가서 도와주자!
그리폰의 열차 지휘실.
지휘관님! 호출에 응답한 인형 모두가 복귀했습니다!
지금 바로 탑승시킬까요?
좋아! 모두 열차로 철수해 재정비한다!
댄들라이, 열차 움직일 수 있어?
전원 탑승까지 약 30초 소요됩니다.
알았다, 서둘러.
지휘관님, 리벨리온으로부터 통신 요청입니다. 연결할까요?
연결해.
실례하겠습니다, 그리폰의 지휘관님. 방금 404소대의 대장이 직접 이 통신 채널을 공유해 줬거든요.
지금 당신께 전달해야 할 조금 나쁜 소식이 있습니다.
군이 북쪽의 격리벽을 폭파해 구멍을 뚫었습니다. 군더더기 없는 솜씨로 보아, 상당한 베테랑이에요.
그리고 지금쯤이면 부대 하나가 구멍을 통해 안으로 진입했을 테죠.
지휘관님드 그쪽으로 부대를 파견했겠지만, 저 경로라면 추월당할지도 몰라요.
그러니 그쪽의 동향을 예의주시하세요.
정보 고맙다. 우리 장갑 열차는 곧 격리벽으로 진입해, 다음 저지 작전을 진행하겠다.
지금 당장 가동할 수 있는 격리벽 방어 시설이 있을까? 공격 수단이라면 뭐든지 좋으니까.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 숨이 막혀 수면 밖으로 나온 물고기처럼요.
어... 알았다.
카리나, AR팀과 연락 가능해?
문제없어요, 지금 바로 연결할게요.
지휘관님, 무사하신가요?
일단 공세는 어느 정도 막아냈지만, 너희도 서둘러야 해.
군이 격리벽에 구멍을 뚫고 들어와 그쪽으로 향했다는 보고다.
그들의 목적도 우리와 똑같아...
해안선의 포탑을 탈취할 속셈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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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이 심각한 인형은 일단 열차의 보호막 범위 안으로 후송했습니다만, 현재 교전 중인 모든 아군 제대가 붕괴 직전입니다.
이대로는 얼마 버티지 못합니다.
나도 알아...
아직 복귀하지 않은 제대는 몇이나 되지?
엄청 많아요...
예비 부대가 위치한 곳까지 철수한 인형은... 처음에 방어선에 배치한 수의 10% 정도예요...
제기랄...
지휘관님...
통신이 들어왔습니다.
404인가?
......
아뇨... 군의 항복 권고예요...
<color=#00CCFF>조국을 배신한 테러리스트로 지정된 그리폰의 지휘관과 휘하 전술인형들에게 전한다. 무기를 버리고 항복하라.</color>
<color=#00CCFF>너희의 부대는 이미 와해됐고, 우리와의 화력차는 이미 실감했을 것이다. 너희에겐 이제 투항밖에 선택지가 없다.</color>
<color=#00CCFF>즉시 무장을 해제하고 길을 비켜라. 불복할 시 네놈들을 벌레처럼 짓밟을 것이다! 반복한다, 특수작전사령부에서 최후통첩을——</color>
꺼 버려!
항복... 해야 하나요...?
우린 절대 항복하지 않아.
삐삑.
<color=#00CCFF>그래야 우리 지휘관이지. 역시 카리스마 있다니까.</color>
<color=#00CCFF>오래 기다리게 해서 미안해. 여태까지 싸우느라 고생했어.</color>
404!? 이제 통신 가능한 건가?!
<color=#00CCFF>응. 방금 리벨리온과 합류했어. 뭐... 절반이지만.</color>
<color=#00CCFF>그리고, 당연히 기지의 차단문도 무사히 개방했어.</color>
<color=#00CCFF>격리벽에 적을 포함한 별다른 위협은 없으니까 언제든지 들어와.</color>
보고 고맙다!
카리나, 열차에 시동 걸어! 모든 인형에게 전한다! 즉시 열차에 탑승하라!
알겠습니다!
<color=#00CCFF>참, 그 K라는 사람은 지금 혼수상태로 제어실에 있어. 숨은 붙어 있으니까 와서 대신 회수해 줘.</color>
<color=#00CCFF>그리고 이 신입 리벨리온 대원들한테도 보급과 지휘를 부탁할게.</color>
<color=#00CCFF>우린 지금부터 기지 안으로 돌입, 정찰할 거야. 나머지 리벨리온이나 안젤리아를 찾으면 즉시 연락할게.</color>
알았다. 수고해 줘.
역시 404소대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구나.
<color=#00CCFF>우리야 항상 기대 이상으로 활약하지. 보수 받아야 하니까 이상한 데서 죽지 마.</color>
그래, 보수를 줘야 하니 너희도 반드시 살아남아라.
댄들라이, 우리 인형들을 더 빨리 철수시킬 수는 없어?
지금 최적의 퇴각 경로를 연산하고 있습니다. 포격으로 엄호하시겠습니까?
다만, 남은 탄은――
남은 거 모조리 쏴 버려. 인형들이 한 명도 빠짐없이 돌아올 수 있도록 해.
군부대에 의해 쑥대밭이 된 그리폰의 전선.
웰로드의 소대는 군 돌격대에게 쫓겨 궁지에 몰리고 말았다.
이제 끝인가...?
죽어라!
타앙!
하지만 쓰러진 것은 군의 돌격대원이었다.
중사!
타앙!
다음 총성과 함께, 다른 돌격대원이 쓰러졌다.
매복이다! 엄폐!
돌격대원은 가장 가까운 벽 뒤로 숨었지만, 총탄은 벽을 꿰뚫고 그의 가슴팍에 꽂혔다.
후아, 가까스로 늦지 않았네요!
너희들은... D 그룹의 제대!
역시 마지막으로 한 번 더 확인하길 잘했어요. 통신이 계속 먹통이라 다른 동료들과 흩어지고 말았거든요.
여러분도 저희랑 같이 철수해요!
아, 알았다!
덕분에 우리는 꼴찌로 복귀하는 제대일 겁니다. 시간이 없으니 서둘러 후퇴하죠.
지휘관님께서 열차가 곧 출발한다고 합니다.
웰로드는 L85A1을 등에 업었다.
그래, 어서 가자!
다른 한편...
이걸로 됐어... 다들... 지금쯤이면 무사히 돌아갔을 거야...
잠깐만요, 모두 정지!
여기 아직 정신이 있는 동료가 있어요!
이봐요, 이런 데서 주무시면 어떡해요? 우린 지금 실시간 백업이 불가능하다고요!
어... 넌, G 그룹의...?
너희는 분명...
엣헴, 겨우 포탄 몇 발에 눈 뜨고 당할 엘리트 소대가 아니라고요!
빨리 일어나요, 이러다 열차 놓치겠어요!
<color=#00CCFF>제가 엄호할 테니 어서 철수하세요.</color>
하아~ 선배는 항상 엄격하다니까요.
자, 어서 가죠. 당신네 소대원들이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
그래... 알았어, 가자!
일어나게 손 좀 잡아 줘!
쳇! 정말 성가시네!
후퇴가 우선이야, 총알을 아껴. 이쪽으로 오는 아군 더 없어?
글쎄, 없는 것 같은데... 우리도 그만 철수할까?
군은 생각보다 훨씬 막강하구나...
최대한 몸을 사렸다지만, 지금까지 살아남은 것만으로도 기적이야.
그럼 이제 돌아가는 거야?
그건 아니지! 조금만 더 기다려 보자, 또 누가 오는 중일지도 모르잖아.
헤헤헤, 그건 그래. 훠궈는 살아남아야만 먹을 수 있지만, 혼자서 먹으면 맛없다고.
아, 주의...! 전방에 미식별 물체 발견!
또 군의 돌격대인가? 상황이 이런데 또...
어... 잠깐만... 아니야, 우리 인형들이야! 또 몇 명 생환하는구나!
자 자! 빨리 가서 도와주자!
그리폰의 열차 지휘실.
지휘관님! 호출에 응답한 인형 모두가 복귀했습니다!
지금 바로 탑승시킬까요?
좋아! 모두 열차로 철수해 재정비한다!
댄들라이, 열차 움직일 수 있어?
전원 탑승까지 약 30초 소요됩니다.
알았다, 서둘러.
지휘관님, 리벨리온으로부터 통신 요청입니다. 연결할까요?
연결해.
<color=#00CCFF>실례하겠습니다, 그리폰의 지휘관님. 방금 404소대의 대장이 직접 이 통신 채널을 공유해 줬거든요.</color>
<color=#00CCFF>지금 당신께 전달해야 할 조금 나쁜 소식이 있습니다.</color>
<color=#00CCFF>군이 북쪽의 격리벽을 폭파해 구멍을 뚫었습니다. 군더더기 없는 솜씨로 보아, 상당한 베테랑이에요.</color>
<color=#00CCFF>그리고 지금쯤이면 부대 하나가 구멍을 통해 안으로 진입했을 테죠.</color>
<color=#00CCFF>지휘관님드 그쪽으로 부대를 파견했겠지만, 저 경로라면 추월당할지도 몰라요.</color>
<color=#00CCFF>그러니 그쪽의 동향을 예의주시하세요.</color>
정보 고맙다. 우리 장갑 열차는 곧 격리벽으로 진입해, 다음 저지 작전을 진행하겠다.
지금 당장 가동할 수 있는 격리벽 방어 시설이 있을까? 공격 수단이라면 뭐든지 좋으니까.
<color=#00CCFF>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 숨이 막혀 수면 밖으로 나온 물고기처럼요.</color>
어... 알았다.
카리나, AR팀과 연락 가능해?
문제없어요, 지금 바로 연결할게요.
<color=#00CCFF>지휘관님, 무사하신가요?</color>
일단 공세는 어느 정도 막아냈지만, 너희도 서둘러야 해.
군이 격리벽에 구멍을 뚫고 들어와 그쪽으로 향했다는 보고다.
그들의 목적도 우리와 똑같아...
해안선의 포탑을 탈취할 속셈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