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설임 금물 Ⅲ
"새장을 확보했다. 토끼는 독에 들어갔다。"
안젤리아 일행은 여전히 난민 거주구 내의 골목길을 따라 달리는 중이었다.
추격자들도, 여전히 그들을 뒤쫓고 있었다.
타타탕!
총격음에 놀란 몰리도가 고개를 돌린 찰나, 눈먼탄이 그녀의 다리를 스쳤다.
꺄악!
몰리도 씨!
몰리도가 넘어지자, 뒤쫓아오던 난민들이 바싹 쫓아왔다.
이 계집년, 이제 못 도망간다!
안젤리아 씨, 엄호!
알았어!
으랏차! 꽉 잡아요!!
J는 길가의 술병을 집어던져 가장 앞서 달려오는 난민의 얼굴에 정통으로 맞히고, 곧장 몰리도를 안아들고 쏜살같이 내달렸다.
놀란 난민들은 J가 다시 뛰자 그제서야 뒤쫓으려 했지만, 몇 발의 총격에 걸음을 주춤했다.
빨리 와!
안젤리아의 엄호를 받으며, 몰리도를 안아든 J는 일행을 따라잡았다.
휴우~ 아슬아슬했네요.
고... 고마워요 J 씨...
입만 산 녀석인 줄 알았더니, 제법이네?
하하, 이래 봬도 술집 싸움에선 진 적이 없답니다.
안젤리아 씨, 탄약은 얼마나 남았습니까? 그리고――
몰리도 씨 좀 업어 주세요, 저 아직 총알 많아요.
안젤리아는 J에게 몰리도를 건네받아 등에 업었다.
그러지 뭐, 탄창 하나 정도밖에 안 남았으니.
엄호는 맡긴다.
그리고 홉스, 지금 뭐라고?
안젤리아 씨, 아직 목적에 변함은 없습니까?
당연하지.
알겠습니다. 구호 센터까지, 앞으로 한 블록만 가면 됩니다.
모두 주의하십시오.
알았어.
같은 시각, 다음 블록의 한구석.
현장팀, 올가미를 조여라. "참새"가 B 구역으로 이동 중이다. 반복한다, "참새"가 B 구역으로 이동 중이다.
수신 확인. 지휘부의 연락이다. 새장을 확보했다. 반복한다, 새장을 확보했다.
지상팀 수신. 위치 전달 바란다.
......
난민 거주구의 다른 편.
파월 씨, 이쪽입니다! 빨리요!
우리 이제 몇 명 남았지?
호위 6명입니다!
다른 구역 인원들은?
다 호출했지만 못 오고 있어요. 방금 무전 통신도 끊어진 걸 봐선 놈들한테 당한 모양입니다.
이제 어떡하죠?
정말 성대하게도 꾸몄구만. 돌아가자.
네? 파월 씨, 지금 뭐라고...?
구호 센터로 돌아가자고. 어쩔 수 없지, 또 그걸 꺼낼 수밖에.
하지만 "윗선"엔 어떻게...?
이해해 줄 거야. 싫어도 이해해 줘야지.
알겠습니다.
전체 대사 보기 (42줄)
안젤리아 일행은 여전히 난민 거주구 내의 골목길을 따라 달리는 중이었다.
추격자들도, 여전히 그들을 뒤쫓고 있었다.
타타탕!
총격음에 놀란 몰리도가 고개를 돌린 찰나, 눈먼탄이 그녀의 다리를 스쳤다.
꺄악!
몰리도 씨!
몰리도가 넘어지자, 뒤쫓아오던 난민들이 바싹 쫓아왔다.
이 계집년, 이제 못 도망간다!
안젤리아 씨, 엄호!
알았어!
으랏차! 꽉 잡아요!!
J는 길가의 술병을 집어던져 가장 앞서 달려오는 난민의 얼굴에 정통으로 맞히고, 곧장 몰리도를 안아들고 쏜살같이 내달렸다.
놀란 난민들은 J가 다시 뛰자 그제서야 뒤쫓으려 했지만, 몇 발의 총격에 걸음을 주춤했다.
빨리 와!
안젤리아의 엄호를 받으며, 몰리도를 안아든 J는 일행을 따라잡았다.
휴우~ 아슬아슬했네요.
고... 고마워요 J 씨...
입만 산 녀석인 줄 알았더니, 제법이네?
하하, 이래 봬도 술집 싸움에선 진 적이 없답니다.
안젤리아 씨, 탄약은 얼마나 남았습니까? 그리고――
몰리도 씨 좀 업어 주세요, 저 아직 총알 많아요.
안젤리아는 J에게 몰리도를 건네받아 등에 업었다.
그러지 뭐, 탄창 하나 정도밖에 안 남았으니.
엄호는 맡긴다.
그리고 홉스, 지금 뭐라고?
안젤리아 씨, 아직 목적에 변함은 없습니까?
당연하지.
알겠습니다. 구호 센터까지, 앞으로 한 블록만 가면 됩니다.
모두 주의하십시오.
알았어.
같은 시각, 다음 블록의 한구석.
현장팀, 올가미를 조여라. "참새"가 B 구역으로 이동 중이다. 반복한다, "참새"가 B 구역으로 이동 중이다.
<color=#00CCFF>수신 확인. 지휘부의 연락이다. 새장을 확보했다. 반복한다, 새장을 확보했다.</color>
지상팀 수신. 위치 전달 바란다.
......
난민 거주구의 다른 편.
파월 씨, 이쪽입니다! 빨리요!
우리 이제 몇 명 남았지?
호위 6명입니다!
다른 구역 인원들은?
다 호출했지만 못 오고 있어요. 방금 무전 통신도 끊어진 걸 봐선 놈들한테 당한 모양입니다.
이제 어떡하죠?
정말 성대하게도 꾸몄구만. 돌아가자.
네? 파월 씨, 지금 뭐라고...?
구호 센터로 돌아가자고. 어쩔 수 없지, 또 그걸 꺼낼 수밖에.
하지만 "윗선"엔 어떻게...?
이해해 줄 거야. 싫어도 이해해 줘야지.
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