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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14 · 만성쇼크

SSE02 통탑 로비

이 머리 없는 조각상 말곤 아무것도 없네.

-58-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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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의 지휘를 따라, Fe56C팀은 문이 이미 폭파된 동탑 로비로 진입했다.

서광팀이 휩쓸고 지나간 후라 로비는 조용했고, 이따금씩 위에서 들려오는 서광팀의 사격음만 희미하게 들렸다.

저지

디스트로이어, 알케미스트, 로비에 남은 쓸 만한 게 있나 수색해라. 아직 살아있는 니토를 조우 시 즉각 처리하고.

디스트로이어

응.

......

디스트로이어는 그다지 넓지는 않은 예배당을 대충 몇 분간 수색하고 돌아왔다.

알케미스트

딱히 갖고 놀 만한 것도 없어.

디스트로이어

여기도 머리가 없는 조각상 말곤 대단한 거 안 보여.

알케미스트

조각상 하니 생각났는데, 손에 쥔 검에 핏자국이 있더군?

며칠 전 누가 위에서 떨어져 꽂히기라도 한 것처럼.

드리머

흐응... 낭만적인 죽음이네.

저지

그럼 로비는 수색 완료.

드리머, 정문 외에 다른 통로가 있는지 수색해라. 동탑에서 가치 있는 물건을 최대한 다 쓸어 가야 해.

드리머

알았어, 어디 보자... 길이 두 갈래네.

동쪽 계단이랑 서쪽 계단. 가기 다른 구역으로 통하는 거 같으니까 네가 골라.

......<t>동쪽 계단<t>서쪽 계단

통쪽 계단은 니토의 시체가 산을 이뤘다. 서광팀이 이쪽으로 향한 것이 분명했다.

서쪽 계단은 매우 어두워서, 통과하려면 조명 설비가 필요할 것 같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