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의 레시피
EP.2022 · 사랑의 레시피

정성 들인 샘플

무거운 보답 선물은 거절할 수 없는 마음.

-50-2-1

1 / 22
전체 대사 보기 (20줄)

그리폰 기지, 복도.

지휘관

끄으응... 으그그그...

후우... 뭔데 이렇게 무겁냐 이거...

루이스

힘내 지휘관!

지휘관

미아, 미안, 나 안 되겠다, 더는 못 옮겨...

대신 좀 해 줄래?

루이스

그러지 뭐!

이얍!

지휘관

네가 옮겨 달라 부탁한 건데 창피하게만 됐네...

그런데 이거 대체 뭐니? 왜 내 방에다 두려고 해?

루이스

이거? 재봉틀.

지휘관

............?

그 말에 지휘관은 순간 사고가 정지했다.

지휘관

재봉틀?

루이스

재봉틀!

지휘관

왜... 왜 재봉틀을 내 방에다 두려는 건데?

루이스

그냥 재봉틀이 아니라구, 내가 모두에게 예~쁜 옷을 만들어 준 재봉틀이지!

내가 용돈 모아서 산 건데, 옷 만들어 줬던 애들이 너무 마음에 든다면서 고맙다고 얼마 전에 돈 모아서 새걸 사 줬거든.

그렇다고 이걸 버리긴 아까우니까, 추억이 가득 담긴 선물로 지휘관한테 주려고!

지휘관

어어...

지휘관은 한소리하고 싶었지만, 루이스의 순수한 열정으로 반짝이는 눈빛을 보니 도저히 거절할 수가 없었다.

지휘관

...그렇구나, 고맙게 받을게.

루이스

응! 그럼 문앞에 갖다 둘게!

지휘관

부탁해.

싱글벙글한 루이스의 뒤로, 지휘관은 속으로 생각했다.

나중에 카리나에게 저 재봉틀을 몰래 다른 데다 옮겨 놓으라 해야겠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