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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2022 · 사랑의 레시피

화이트데이 클래식

다정한 위로 뒤에는, 더 크고 벅찬 온기가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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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폰 기지, 지휘부.

지휘관

흐아――암...

또 참을 수 없는 졸음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어젯밤 그토록 고생한 뒤 쉬지도 못하고 낮에 업무를 보는 것은 역시 고난이었다.

개런드

지휘관님, 커피 드세요.

지휘관

응...? 개런드?

고마워, 잘 마실게.

이를 알았는지, 개런드가 타이밍 좋게 커피를 내어 왔다.

지휘관

음, 향기 좋다.

개런드

스프링필드 씨에게 어제 늦게까지 일하셨다고 귀띔했거든요.

그랬더니 기운 내시라고 에스프레소를 내려 주셨어요.

지휘관

역시 스프링필드라니까, 대신 고맙다 전해 주렴. ...음?

이것도 스프링필드가 준 거니?

신기하네, 걔 이런 트렌디한 과자 만드는 거 잘 못하던데...

지휘관

...응, 맛있다.

개런드

진짜요...?

지휘관

아, 농담이 아니라 진짜 맛있어서 그래.

정말 신기한걸, 스프링필드가 만들 법한 과자가 아니야...

설마 카리나가 사 온 거니? 꽤 비싸 보이는데.

개런드

오버하시긴... 그래도 맛있으시다니 뿌듯하네요.

지휘관

아아... 네가 만든 거였구나.

개런드

후훗, 초콜릿 맛있게 먹었습니다.

개런드는 상냥한 미소로 화답했다.

개런드

더 드시고 싶으시면, 이따 숙소에서 깜짝 선물을 드릴게요.

좀 많이 만들어서 지휘관님 입맛에 안 맞으면 어떡하나 했다니까요.

지휘관

...얼마나 만들었길래?

개런드는 윙크했다.

개런드

지휘관님이 실컷 드실 만큼이요♪

아주 자신만만한 대답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