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perSASS
MOD 2
그리폰 숙소.
저기...
갑자기 특훈을 하겠다뇨? 그리고 훈련인데 훈련장에 안 간다니, 무슨 훈련이에요?
아, 그건 말이지...
히히, 특별한 특훈인 거야!
특별한... 특훈?
SASS!
네!?
넌 네가 우리와 비교해서 아직 발전할 여지가 많다는 생각 안 드니?
아... 네, 제게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는 건 저도 느껴요.
느끼기만 해선 안 되지. 그 이유가 뭔지는 알아?
네...? 제가 뭔가 소홀히 한 게 있었나요?!
바로 정신머리인 거야, 정신머리!
인간은 정신을 단련해 잠재능력을 깨우지. 인형도 마찬가지야, 네가 정신 단련이 부족해서 소체의 성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 거야. 그래서 발전도 더디고!
아... 그럴지도 모르겠어요.
정신적인 측면에서 한계를 돌파한다면, 분명 더 눈부시게 될 수 있는 거야!
우리 귀염둥이 SASS, 해보고 싶은 거야?
서, 선배들을 따라잡을 수 있다면, 네! 하고 싶어요!
이 녀석들... 매일 이런 식으로 지휘관한테 달라붙는 건가?
그런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면 되나요?
우선, 아주 간단한 원칙부터 기억해 둬.
해도 되는 일과 안 되는 일을 구분하는 거지.
그러니까, 행동 원칙부터 고쳐야 한다는 거군요!
열심히 배울게요!
흐흥, 준비됐다면 질문 갑니다~!
만약 우리가 잘못을 저질렀는데 톰슨 씨한테 들키기 직전이라면, 어떻게 할래?
그럴 땐... 잘못을 인정하고 고치도록 노력해야겠죠?
땡! 톰슨 언니한테 안 들키도록 하고 몰래 넘어가는 거야!
네에?!
만약 4조각인 케이크를 우리 5명이서 나눠 먹어야 한다면, 어떻게 할 거야?
음... 제 몫을 양보할 순 있는데요...
아니지, 그럴 땐 지휘관한테 우리가 이렇게 빈곤하다 어필하면서 봉급을 올려 달라고 협상해야지!
에, 에엣!?
여기에 담긴 뜻을 알겠어?
하, 하지만...
이게 바로 나처럼 인기가 많아지는 비결인 거야!
자, 잠시 소화 좀 시킬게요...
야, SASS한테 그렇게 현실적인 것만 주입해도 돼?
두말하면 잔소리지! SASS를 수석 졸업시키기 위한 최고의 방법이라고~
상식부터 크게 바꿔야 진정으로 눈부신 성장을 이룰 수 있는 거야!
악마가 따로 없네...
하지만, 시작부터 너무 복잡한 이론 수업은 역시 무리려나? 그럼 간단한 상식부터 배워보자!
으음...
"운명적인 일"이란 무얼 뜻할까요?
어... 전술인형으로서, 인간의 안전을 지키는 사명을 다하는 거요?
나와 달링이 맺어지는 미래!
무슨 일이 있어도 이 사실만은 네 마인드맵에 새겨 두도록 해!
아, 네!
동작 그만!
이 할망구가 어디서 은근슬쩍 불온사상을 끼워 넣는 거야!?
하, 그걸 부정하는 게 불온사상이네요!
으으으! SASS!
네?!
내 이 예쁘고 깜찍한 장식 보이지?
아, 네.
이거 다 나한테 푹 빠진 지휘관이 준 선물인 거야!
인기 만점, 매력 만점은 지휘관마저도 거부할 수 없다는 거, 절대 잊으면 안 되는 거야!
그... 그건...
절대! 잊으면! 안 되는 거야!
아, 알겠습니다!
명심해, SASS.
가슴에 패드 넣는 인형은 달링이 절~대 좋아하지 않아!
아, 그런...
SASS! 지휘관한테 꼬리치는 건 어느 무다리 할망구나 하는 짓이라는 거 알아 두는 거야!
그, 그래도...!
뽕가슴!
무다리!
이상한 걸로 또 싸우는 건 작작하지? SASS 머리에서 연기 난다!
이건 분쟁이 아니야! 절대 양보할 수 없는 마지노선이라고!
마지노선? 좋아, 그럼 SASS한테 누가 더 지휘관한테 어울리는지 정하라고 하는 거야!
네?! 제가요!?
SASS!
SASS!!
아하, 아하하하하...
알았어요... 네, 선배들이 모두 지휘관을 독차지하고 싶다면, 그럼... 제가 지휘관을 반으로 나눌게요.
...뭐?
선배들의 기대에... 기대에 부응해야... 잠시만요, 톱이 어디 있더라... 전기톱도 괜찮으려나요...?
잠깐잠깐잠깐! 그런 뜻이 아니야!
걱정 마세요, 선배들의 뜻이 무엇인지 확실하게 깨달았어요. 이제 톱만 있으면 금방 해치울 수 있어요~!
으아아! 잉그램, 빨리! 빨리 SASS 말리는 거야!
도와주고는 싶지만...
헤헤헤... 지금의 SASS는 완전 내 스타일인걸? 너희 바람대로 완벽해졌네.
전혀 안 완벽해!